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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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목
황윤미
2008.05.07
조회 59
언니, 오랜만에 안산 집에 들렸어요.
내일이 어버이 날이잖아요. 바쁘다는 핑계로 어버이날을 몇년을 못챙겼었는데 오늘 조금 일찍 끝난 틈을 타서 집에 왔어요.
오는 길에 자판에는 예쁜 카네이션 바구니를 많이 팔더라구요. 어렸을 때는 미술시간에 카네이션을 빨간 색종이로 예쁘게 만들어서 가슴에 달아드렸는데, 어느때 부터인가 바구니에 담긴 카네이션이 판매되고 그래서 어버이날에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계신 분도 많지 않아진 것 같아요.

그러다 문득 다른 화분을 사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카네이션은 물론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선물하는 것이지만 같은 가격에 더 예쁘고 보면 흐뭇한 식물을 선물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집 근처 화원에 들어갔더니 행운목이라는 작은 나무를 소개해 주시더라구요. 이름이 너무 예쁘고 웬지 집에 큰 행운을 가져다 줄 것만 같아서 행운목을 카네이션 바구니 대신 구입했어요. 그리고 아쉬운데로 싼 가격에 가슴에 달 수 있는 카네이션 두송이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 드려서 그것도 챙겨서 집으로 왔답니다.

예쁘고 흔한 카네이션 바구니도 좋지만 좀더 기분좋은, 그리고 사연이 있는 다른 화분을 선물해 드리는 건 어떨까요?


신청곡은 아침일기요~ (가수는 생각이 안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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