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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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다는 것
유현정
2008.05.14
조회 58
오늘은 정말 천사님들이 날개짓을 하는 것 같은 날씨였어요.
너무 아름다운 시인이네요.
울아들에게 낼 말해주어야겠습니다. ^^


일주일에 한번씩 아기를 동네 아는 분께 맡깁니다.
육아에 지쳐 있다가
일을 할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쁜마음에 받아들였는데...
무작정 기쁜 마음으로만 일을 할수 있는 건 아니더군요.

18개월된 우리 아들...
어떻게 하나 고민을 많이 하고
좋은 분 소개받아 일주일에 한번씩 맡기는데요.
처음엔 이모라고 잘 따르고 잘 떨어져서 고마웠는데
(울 아들이 상당히 독립적이라서 잘했던요.)
오늘은 갑자기 떨어질때
많이 울더라구요.
그러지 말라고 손을 흔들면서
우는데 가슴이 무너져 내리더군요.

그래도 약속한 일이 있어서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우는 아이를 맡기고 뒤돌아오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그러면서도 왠지
"우리 아들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에는 엄마랑 떨어진다는 것도 모르고
그랬는데. 이젠 엄마의 존재에 대해 많이 크게 생각한다는 것이
대견하면서도 왠지 빨리 커버린것 같아서
아쉬운... 뭔가 모를 그런 복잡한 심정들...

정말 알수 없는 그런 복잡한 감정이...

4시간동안 일을 하고(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아이를 만나는 순간
무척 반가워하더군요. 전에는 엄마가와도 쳐다보지도 않았는데...ㅋㅋ

점점 아이가 클수록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다른 엄마들은 이것저것 많이 가르치고 한다는데
전... 그런거 잘 모르고.
무조건 자연과 함께. 라는 생각으로
공원으로 산으로 놀러다닌답니다.

많은 고민을 하게된 오늘...
서른 둘의 제가 18개월 된 우리 아들에게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 떨어진 시간을 채워주려고
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왔더니
울 아들 잠이 들었네요.

늘 반짝반짝이는 우리아들...
사랑한다!!!
이제 사랑이라는 게 무엇인지 조금 알겠습니다. ^^

신청곡
Next ---> 아가야

혹시 부페권을 주신다면 울아들과 늘 울아들
사랑해주시는 울 친정엄맘와 맛난 음식 먹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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