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일째... 그제 철야를 하고 나온상태라 그런지
덜깬모습, 하품, 별말없음, 아무런 갈곳준비도 없음,
무덤덤, 작은거에 자꾸만 서운해지던 어제...
옆에서 살살 긁었더니 그 투정이 기니까 화가 났던지
들고 있던 내 가방을 주며 그냥 휙 가버리더군요.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없고...
그 자리에서 30여분을 기다리는데 왜그리 내가
바보같고 화도나고 초라하던지요. 가버릴까 하다가도
이 사람이 이걸로 끝내자고 하는건가 정말 알수가없더군요.
아직은 성격을 잘 파악을 못하겠어서 가끔 화도 도꿔보고
무덤덤 심심한 그의 성격, 예쁘다는 표현한마디 안하는
그런성격이 점점 지쳐가는듯... 어제의 그 일이 있은후
오늘의 제 맘은 왜이러까요. ?
내가 먼저 문자보내서 오게하고 두손꼭잡으며 미안하다는
말을 몇번이고 하는 그의 힘들어하는 얼굴...
모든거에 자신없어하고 잘못하는거 같다는 푸념을 듣자니
뭘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를 토닥여주기엔 작은일에 쉽게 돌아서는 어제의
그 모습이 이 사람 무섭구나 그래 아닌거 같다
그만하자며 기다리는 30여분간 혼자 그랬었나봐요.
자신을 잘 들어내지도 잘 표현하지도 않는사람.
솔직담백하게 느낌 생각 다 말하는 저로서는
알고싶어도 답답함에 약간은 의도적이였지만
서서히 지쳐가는 듯해요. 작은말에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그렇게 뒤돌아서는 남자 언니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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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서더라구요.
청비
2008.05.25
조회 6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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