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윤희씨, 안녕하세요? 하루의 지친 피로함을 언제나 부드러운 편안함으로 마무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결혼 두 달차 새댁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직장을 다니고 신랑은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주말부부랍니다. 신랑은 하도 말라서 제가 꼬챙이(^^)라고 부르는데, 요즘 밤샘작업이 많아서 더욱 초췌해져만 갑니다. 지금도 서울에서 화성으로 퇴근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만나 가늘고 길게 11년이 넘도록 연락하며 지내다가 작년에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하여 올 4월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데면데면하게 굴던 신랑과 제가 부부의 인연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
그런데 이를 어쩝니까? 우리 신랑 생일이 코앞에 닥쳐버렸습니다. 특별한 생일상을 차려줄 것을 고민하던 중 제가 해준 음식은 맛없어서 안 먹겠다는 신념을 지닌 신랑을 위해 다른 이벤트를 마련하고자 축하 사연을 올립니다.
우리는 항상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꿈·음’을 둘 다 듣습니다. 유지태, 김하늘의 ‘동감’이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떨어져 있어도 ‘꿈·음’을 통해 교감하는 부부라고나 할까요? ^^;;
하여튼 우리 신랑 건형씨~~~생일축하하고, 사랑해요. 그리고 내가 차려주는 생일상도 맛있게 먹을 각오 단단히 하고 주말에 만나요. ^^;;
p.s : 염치없이 부탁드립니다. 항상 제게 특별한 깜짝 선물을 하는 신랑을 위해 특별한 생일선물을(6.14일) 하고 싶습니다. 공연 선물 하나 주시면 안 될까요?
신청곡 : Perhaps Love - Howl & J (연애시절 즐겨 흥얼거리던 노래입니다.)
아이처럼 - 김동률 ( 결혼식에서 신랑이 불러준 축가입니다. ) 中 택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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