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득 달력을 보니
6월 5일더군요.
"무슨 날인데... 무슨날인데..."
기억이 나질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밤 10시반경
꿈음을 듣다가...
"아!!!"
6월 5일은 우리 신랑과 제가 만난지 딱 10년이 되는 날이였습니다.
연애할때도 울 18개월 된 아들이 태어나기 전만해도
늘 챙기던 기념일인데.
잊고 살았네요.
더 이상한건 섭섭한 마음도 없네요.
그러려니... 한게 되는 이맘이 더 슬픕니다. ㅋㅋ
그만큼 많이 무던해진것이겠죠.
익숙함...
10년이라는 세월.
고마울때도 섭섭할때도 있었지만
잘 살아준 저에게도 울 신랑에게도
참 고맙네요.
앞으로 이십년 삼십년 사십년 오십년... 백년...ㅋㅋ
지금처럼 살았음 좋겠습니다.
설레임은 조금 사라졌지만
내몸같은 편안함이 가득한 우리 부부...
지금처럼. 건강하게 서로를 믿으며 살고 싶습니다.
태국에 출장을 간 우리 신랑.
다음주에 돌아오면 작은 파티를 해야겠습니다.
신랑 출장가서 외로운데
늘 함께 해주는 꿈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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