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파주에서 열리는 심학산 돌곶이 축제에 갔었어요. 야생화가 온통 야트막한 산 아래에 지천으로 깔려 있었는데 꺄악, 소리 지르며 달려가서 사진 찍고 너무 신났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별안간 행사장으로 채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천둥번개가 치며 폭우가 쏟아지더군요. 모처럼 기분 내서 남자친구와 차를 달려 파주까지 갔는데...... 물론 비상용 우산이 트렁크에 있긴 했는데 땅이 너무 질척거려 도저히 앞으로 걸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눈물을 머금고 발을 돌리고 말았답니다.
오늘은 약이 오를만큼 볕이 좋네요. 비가 잦았는데 모처럼만의 화창한 날인 것 같습니다. 어제 괜히 고생만 하고 오늘 회사에서 병든닭처럼 월요병에 걸려 꾸벅꾸벅 졸고 있을 남자친구와 함께 듣고 싶네요. 오늘도 자정이 다 되어서 퇴근할텐데 힘! 을 내라고 전해 주시구요.
프리스타일 -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송정진
2008.06.09
조회 47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