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네요.
모시이불을 손질하다가
서랍속에 넣어둔 삼베바지 ..윤희님 아시나요?
흰 모시가 아닌 누런 삼베로 된 어머니의 고쟁이바지
더위를 못이기는 며느리가 안스러우셨던지
서랍에서 꺼내주시면서 하신 말씀
젊은 사람이 이런 것 입겠니?
조심스레 건네주시는데
어머니 .저 이렇게 꺼끌거리는거 좋아해요
얼른 받아 갈아입고
어머니 앞에서 한 바퀴 빙 돌아보고
딱 제 옷이네 하며 너스레좀 떨고 ㅎㅎ
삼베바지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낸지가 벌써 4년이 되네요 .
여름이 되면 만나게 되는 어머님의 삼베바지
할머님의 삼베바지를 깨끗하게 손질해서
잘 보관해 딸아이에게 물려주고싶은데 ..
아이가 엄마만큼 좋아할까요??
어머님의 마음을 글로 쓰다보니
엄마가 아이가 되어갑니다 ㅎㅎ
김 동률 ..아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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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처럼
딸기맘
2008.06.12
조회 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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