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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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선
2008.06.13
조회 42
안녕하세요 꿈음 가족여러분
저는 27개월 된 아들아이를 재우고 가끔씩 듣는
출석률 저조한 전업주부에요
오늘 모처럼 레인보우 켜놓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여유롭다 못해 휑한 느낌마저 드네요
사실 오늘 남편이 회사에서 1박2일로 야유회를 갔거든요
아까 낮에 전화하니 지금 강원도로 야유회 가는 중이라던데
아직까지 잘 도착했다는
재미있게 야유회 잘 보내고 있다는 전화 한통 없네요
예전 연애시절의 이런 날엔
약간의 취기가 있는 상태로 전화해서는
‘보고 싶다’ 말 종종하곤 했었는데
그럼 정말 감동 백배였는데...
결혼하고 나니 보고 싶다는 말은커녕
전화하는 횟수마저 줄어들고...
뭐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괜시리 서운한 마음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남편들 이런 날 정말 ‘보고 싶다’ 말 한마디면 아내들한테 점수 엄청 많이 딸텐데...
지금 당장이라도 먼저 전화해서 서운하다 말하고 싶지만
결혼4년차 늘은 건 눈치뿐이라
모처럼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푸는데 기분 상할까봐
그렇게도 못하겠고
대신 꿈음에 이렇게 하소연을 해봅니다.
그리고 지난 연애시절을 회상하며
노래한곡 신청할께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
우리들 노래라며 남편이 불러주곤 했는데...
내일 오면 모처럼 한번 불러달라고 해봐야겠네요
꿈음 가족 여러분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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