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도장
최윤정
2008.06.18
조회 38
인터넷으로 도장을 주문했어요.
초등학생 때 받아쓰기나 글씨쓰고 난 뒤
선생님께서 빨간 색연필로 달팽이 모양을 그려주시거나
"참 잘했어요"도장을 찍어주셨던 기억이 나기도 했고
마침 도장을 바꿔야 할 상황이었기에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여기 저기 사이트를 둘러보다보니
예전에는 도장하면 떠오르는 모양이
동그랗고 길줄한 모양에 한자 또는 한글을 생각하게 하는데
요즘엔 신기하고 예쁜 디자인으로 된 도장이 많더라구요
자기 이름에 캐릭터를 넣거나 얼굴사진을 넣거나
핸드폰 번호를 넣은 도장까지 있더라구요 ㅎㅎ

마음에 드는 도장을 주문해서
처음으로 제 물건에 제가 원했던 도장을 찍어보았어요.
왠지 마음이 뿌듯해지는....
처음 도장이 생겨서 통장을 만들때 찍었던
설레였던 그때의 느낌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러면서 갑자기 책임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도장에 찍혀있는 이름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고 나니 왠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거 있죠.
어딘가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흔적을 남기는 일이 쉽기도하고
어렵기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음, 자음으로 이루어진 세글자가
누구에게는 의미있게 기억되기도
누구에게는 스치고 지나가는 글자가 될 수도 있겠지요
제 이름이 적어도 자신에게는 소중하게 느껴지도록
자신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지요
조금 더 욕심을 내보면
소중한 사람에게도 제 이름이 소중하길 바라지요...
제가 그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을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신청곡 태연"만약에"부탁드려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