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솓듣다 마음에 남아 게시판 들어와봤네요.
저도 몇년 전 취업과 동시에 지방발령을 받아 그때부터 남친이
서울서 정상속도 2시간 걸리는 길을 매주말마다, 혹은 주중에도
달려오곤 했습니다. 그 길길마다 뿌려진 숱한 추억들은 더 말
안해도 잘 아시겠지요.
그러나 지금 저는 다른 이의 아내이고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힘내라고 해도, 괜찮다고 해도, 오히려 잘됐다고 해도
사연도 제각각, 모든 이별은 너무나 슬픈 법이지요.
노랫말처럼 좋은 사람 사랑하셨으니 앞으로 두분 다 보다 나은
삶이 함께하시길 바래요...
심현민(stellar97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윤희씨.
> 저는 윤희씨 이름과 목소리 말고는
> 아무것도 아는게 없어요.이 글을 쓰러 게시판에 처음 와
> 이제 얼굴까지 알게되었지만요.
>
> 저는 퇴근을 하고 남자친구를 만나고 돌아올 때면
> 꼭 윤희씨 방송을 들었어요.
>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 그를 만나고 국도를 한 시간여 달려야 집에 오는데
> 그 길 위에선 윤희씨 방송만이 잡히거든요.
> 그 사람과 헤어지고 혼자 돌아오는 길이 늘 쓸쓸했는데,
> 우연히 듣게 된 윤희씨 목소리가
> 왠지 모르게 따뜻한 느낌에 참 좋았죠.
>
> 그런데 이제 윤희씨 목소리를 들으면 자꾸 눈물이 나네요.
> 이제 그에게 안녕을 말해야 할 때가 온 것 같거든요.
>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정말 이해할 수 없고 우습기도 했는데,
>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랑도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
> 이제 윤희씨 목소리를 들을 자신이 없지만,
> 오늘만이라도 위무받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 봄볕처럼 따스했던 그 사람 눈빛을 지울 수 있을까요.
>
> + 그와 함께 들었던 성시경의 '두 사람' 혹은
> 성시경씨 노래 어떤 것이라도 좋아요.신청합니다
>
>
>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Re: 윤희씨에게
힘내세요~
2008.06.17
조회 58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