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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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산을 넘는 친구에게...
아이.
2008.06.17
조회 51
오늘은 좀 늦게 퇴근을 하게 됐어요..
밀린 공부도 좀 하구요..
가방을 다 싸고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꿈음에 인사를 하지 않고는 그냥 갈 수가 없어서...^^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더니..
지금은 그쳐서 다행이예요..^^

오늘..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음악 공부를 하겠다고..
조금 늦은 나이에 다시 편입을 한 한 친구가 연락이 왔어요.
지난 번에 잘지내고 있냐고 안부를 물었더니..
산을 넘고 있는 중인데..
아직 레포트에, 연주수업에. 시험에..
몇 개의 산은 더 넘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내일 마지막 산을 넘는다고 연락이 왔어요..^^

공대를 졸업하고 취업을 앞둔 시기에..
갑자기 음악을 하겠다고 편입을 하겠대요..
부모님의 반대..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불안감..
어려움도 많았을텐데...
이제 한 학기를 남겨두고 있어요..
늘 밤 늦게 연습실에서 내려오고..
또 졸린 눈 비벼가며 곡 쓰고..
다음날 다시 새벽에 일어나 학교를 향하는 그의 열정이
참 멋있었어요..
가끔 음악을 하면서도.. 자신의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며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 행복하다고
웃어 넘기던 그 친구에게 힘내라고 전해주고 싶어요..^^
"현수야. 마지막 산 잘 넘고... 끝까지 힘내.!!"

그리고 꿈음 듣다보면.. 요즘 시험 기간인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래도 사회생활 하다보니..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책이랑 씨름하다.
친구들이랑 편의점에서 야식 먹으며 수다떨던 그 때가 그립더라구요..
"이제 거의 마지막 산을 넘고 계시겠죠..?
모두들 힘내세요..^^
그 시간이 가끔은 눈물나게 그리워질때도 있으니까요.."

그 친구가 좋아하는 노래.. 신청할께요..^^
루시드폴 노래..다 좋아한대요..
음.. 물이 되는 꿈 신청할께요..

아참. 저 현수가 산 다 넘고 나면..
신나게 놀자고 했는데..
저 에버랜드 이용권 선물로 주시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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