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어요.
지난주로 기말고사 기간이 끝났고
이제부터 저는 열심히 학생들의 답안지를 채점하고 있습니다.
답안지를 보면 한참을 망설인듯 머뭇거린 펜자국이
눈에 띄어요.
아마 분명 공부했는데, 정작 기억이 안나 '뭐지?뭐지?'하는
부문이었겠지요...
채점하다 발견하면 저도 모르게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 펜자국을
물끄러미 보게 되요. 그러면서 저도 같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합니다. 답안지 채점은 지루하고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으로 강의한 학생들의 시험지라서 그런지 지루하다기 보다는
답안지에 적힌 학생들의 이름과 함께 얼굴이 하나하나 기억이 나면서 보고싶어집니다.
학기초에 70명이 넘는 학생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외우려고 할때에는
헷갈려서 언제 다 왜우나..고민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하나하나 기억이 나요. 머리 파마한것, 항상 쓰던 모자 오늘은 바꿔 쓰고 온것,오늘은 렌즈를 한것 등등 금방 알게되죠.
아이들을 보고 싶어한다는 제마음을...
제 수업을 수강했던 아이들은 모르고 있겠죠?
아마 분명 지금쯤 종강했다고 신나게 놀고 있을테니까요.큭큭큭"
건강하게, 보람찬 방학을 보내길 바라며
신청곡, 바다여행(최한성 버젼)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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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답안지를 채점하고 있습니다.
김효주
2008.06.24
조회 7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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