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일찍 퇴근을 했어요.
평소에는 집에 인터넷이 안되서 학교에 남아서 인터넷으로 강의도 듣고, 남은 일도 처리하고.. 그리고 퇴근 전에 꿈음에 글도 쓰구.. 그러다보면 6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퇴근했었어요.
오늘 드디어 홀로서기 시작한지.. 한 달째 되는 날..
한 달동안 필요한 물건을 조금씩 채워가며 드디어 집 다운 집이 되었어요.
친구들, 언니들이 조금씩 보태준 거울, 시계 등 살림살이들..
그리고 어제는 인터넷도 설치했구요.
오늘 엄마가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을 보내주셔서 지금까지 정리하고 청소했답니다..
접시 2개, 밥그릇, 국그릇, 두루마리 휴지, 샴푸와 린스, 커피, 비누, 치약 등.. 짐을 풀며 이런 소소한 작은 것들 하나까지 챙겨주신
엄마의 사랑에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공부했던 책들도 보내주셔서 텅빈 책상에도 책으로 가득 채웠구요..
다 정리하고 멋지게 사진 한장 찍고..
이렇게 꿈음에 들어와 가장 먼저 글을 남깁니다..^^
이런 것들이 다 채워졌다고 저의 홀로서기가 완전해 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홀로서기에 익숙해진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 혼자잘땐 무섭도 잠도 오지 않고..
혹시 아침에 알람소리 못듣고 늦잠자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하면서 잠이 들었는데..
이제는 쿨쿨 잠도 잘자고 아침에도 알람소리 한번에 잘 일어나고..
밥도 꼬박꼬박 챙겨먹고, 청소도 잘하고...
무엇보다 저 자신에 대한 책임감도 더욱 생겼어요..
오늘은 맛있는 반찬해서 저녁먹고,
공부도 하고..
그리고 꿈음 기다릴께요.^^
오늘의 신청곡은요..
저희반 아이들이 좋아하는 박혜경의 '동화' 신청할께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아이는 홀로서기 중...
아이.
2008.06.26
조회 47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