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에게'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정호승 詩
제가 참 좋아하는 시예요.
어제 꿈음 듣는데 갑자기 생각났어요.
새로 무언가를 시작할 때 두려운 마음이 생기거나,
삶에 지칠 때,
저는 늘 이 시를 떠올립니다.
그 때마다
부질없는 욕심도 사라지고 마음에 큰 용기까지 얻는답니다.^^
언젠가
은희씨 목소리를 통해 이 시를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처럼 힘낼 수 있게 ^^
오늘도 밤 10시가 기다려집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꿈음은 행복한 저를 만나게 해주는 시간입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해요 ^^
신청곡 (러브홀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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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가 기다려집니다.
바람
2008.06.25
조회 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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