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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게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뇌성마비 친구가 있습니다 ~~~
안병임
2008.06.30
조회 47
오늘은 비가 내릴 듯, 말 듯한 촉촉한 날이었습니다.
이런 날은 괜실히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지죠.
물론 따끈한 커피와 과자가 곁들여진다면 더더욱 좋겠지만요.
제게는 친구가 있어요.
친구란 단어는 너무 평범하고도 흔한 보통의 것이라고
말해도 좋을거예요. 하지만 그 친구는제게 아주 특별하답니다.
그 친구는 저보다도 훨씬 더 어리고 남자이고
또한 보통의 몸으로 살아가기엔 힘든 장애를 갖고 사는 친구지요.
우연한 기회에 저는 그 친구를 알게되었습니다.
부모와 형제와 헤어져 지낸지가 이십여년이 넘은채
어쩌면은 버려진채로 살아온지가 너무도 긴시간이 흘러서
이곳의, 이순간까지 오게 되었지만, 그친구에겐 그늘이 없습니다.
그에겐 소중한 무엇이 있습니다. 살아가는 그만의 이유가 있는거죠.
친구에겐 그림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화가랍니다.
아직은 유명세를 날리는 그럴 듯한 화가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누구보다도 멋진 훌륭한 예술가가 될 것을
제가 믿고 있으렵니다.
어눌한 말과 행동, 불안정한 몸짓을 안고 살아가는 친구지만
그에게는 누구못지않은 맑은 영혼이 함께 함을 저는 안답니다.
많은 세월, 누구에게도 쏟아 붓지 못한 말못한 사연들을 담아
자신의 그림에 한껏 토해낼, 어느날엔가의 멋진 친구의
그림을 기대하렵니다.
고호보다 뒤지지않을 훗날의 친구를 꿈꾸며............
@@@ 신청곡: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숙녀에게. 변진섭 @@@
~~ 윤희씨의 목소리를 즐겨듣는 애청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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