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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 마음뿐...
김지혜
2008.07.04
조회 58
어제 별일도 아닌 걸로 엄마랑 다퉜습니다.
자존심이 뭔지 엄마한테 자존심을 내세웠어요.
그걸로 엄마를 더 화나게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불효자는 이런때 쓰는 말인 것 같아요.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것을
그걸 못하고 오늘 아침까지 끙끙댔어요.
어제 일로 화가 아직 나 있던 엄마가
아침에 오셔서는 저에게 서운한 마음을
털어놓으셨고, 엄마랑 함께 울었습니다.
어찌나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던지....
죄송하다는 말 대신에 묵묵히
엄마가 하시던 빨래를 도와드렸습니다.
엄마는 아무말도 안 하시고,
잠시 후에 어제 제가 먹고 싶다던 국수를 해놓으시곤
국수먹으라고 하십니다.
우리엄마한테 백번 미안하고도 모자르겠죠??
엄마~ 죄송해요.ㅠ
용서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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