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란 말을 참 좋아합니다.
힘든일에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을때..
제 미니홈피의 제목을 '시작'이라는 말로 바꾸기도 합니다.
시작..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룸. 또는 그 단계'라고 사전에는 정의하고 있어요.^^
그 처음이라는 말이 참 좋아요. 그래서, '이제 다 끝이야..' 라고 느껴져 포기하고 싶을 때.. '그 끝은 새로운 시작..' 임을 되새겨 봅니다. 그러면.. 다시 일어서고 싶은 충동이 생기거든요.
오늘은 친한 동생에게 전화가 왔어요. 어제 수능을 봤는데.. 수능이 끝나면 모든게 끝난 것 같이 후련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 동생의 말을 듣는데.. 참.. 공감이 되더군요.^^
저도.. 고3 때는 수능이 인생의 전부인줄 알고 살았거든요.
'아.. 수능만 끝나면.....'하면서 고3을 보냈어요. 수능이 끝난 다음날이면 세상이 변할것만 같았거든요. 그런데.. 다음 날, 또 다음 날에도.. 변한 것은 없고, 여전히 넘어야할 산은 있더라구요.
'아.. 임용고시만 끝나면....'또 그렇게 생각하며 1년을 보냈는데.. 시험친 다음날.. 여전히 시험보기 전날과 똑같은 하루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동생에게 이야기해줬어요. 삶이 그런거라고.. 다 끝난 것 같은데.. 내일도 똑같은 해가 뜬다고.. 해가 뜨는 하루 하루가 새로운 시작이라고..
저에겐.. 내일이 또 새로운 시작입니다.. 하루 하루 반복되는 지루한 삶 같지만.. 내일 뜰 해가 어제 뜬 그 해와 같지만.. 또 다른 하루를 살게해주듯.. 내일은 저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또 다른 하루입니다.
김동률의 '출발' 신청합니다.
(지금 방송을 들으면서 글을 쓰는데.. 꼭 제 사연의 스토리를 노래로 풀어주는 것 같아요. 조금 전에.. '아는 여자'님의 사연도 그렇고,
지금 나오는 노래...'사노라면'도 그렇고..^^ 꿈음이랑은 이렇게 텔레파시가 잘 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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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아이.
2008.11.14
조회 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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