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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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DHLee
2008.12.05
조회 45
힘든 이별을 두 번이나 하고 정말 이제 다시는
누군가에 대한 설레이는 감정을 가질 수 없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공원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 친구를 봤을때도
매일 길에서 의미없이 마주치는 사람들 중의 한 명이라 생각했어요...
저와 같은 건물에 들어가는걸 보았을때도 그냥 잠깐 들르는 사람이라
생각했고요... 하지만 어쩌다 회사에서 혹은 출근길에 마주치는 그 친
구를 볼때마다 느끼는 두근거림이란... 정말 내가 이런 감정을 다시
가질 수가 있었음을 그 친구에게 감사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도 오랜
만에 느끼는 이 기분...
하지만 저하고 11년이나 차이가 난다는 그 사실에 정말 수백수천번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이게 웬 청승일까, 나한테 맞는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하는게 아닐까하고요... 하지만 그녀가 곧 다른 곳으로 떠난다는 사실에 제 진심을 밝히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겨우겨우 알아낸 그녀의 전화번호를 흥분되는 마음을 진정시키며수화기 버튼을 눌어야 했고, 너무나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를 건냈습니다...
역시나 그 친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요... 약속이 있으니 다음에
보자는 말과 함께요...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녀가 저를 정말
만나줄지 아닐지 알 수 없지만 이런 두근거림을 다시 느끼게 해준 그녀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힘든 이별들 때문에 평생 죄진 마음으로 살아가서는 안되겠죠.
제가 힘든 만큼 그 친구들도 힘들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제가 행복해져야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빌 수 있는 힘도 생기겠지요?"

임현정의 '사랑의 향기는 설레임을 타고 온다' 신청합니다...
이왕이면 with 안재욱 버전으로 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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