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19 (월) 서운한 마음
저녁스케치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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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사이일수록
작은 것 하나로
서운해질 수 있다
똑같은 말과 행동이라도
안 친한 사람이 하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유는 하나
더 아끼고 사랑한 탓에
사소한 것으로도 서운하다
서운함은 잠시지만
그 마음 극복하려면
상대방이 미안한 마음을 갖게
차라리 더 잘해주자
서운했던 마음도 속 시원히 말하고
조미하 님의 <서운한 마음>
잘 알기 때문에 편히 할 수 있는 말들이
비수가 되어 꽂히는 날이면,
다 알면서 왜 저럴까 싶어 밤잠을 설칩니다.
왜 그러느냐고 따져볼까,
비수보다 더한 핵폭탄을 던져볼까 하다,
에이, 똑같이 그래 뭣하나 싶어 웃어넘기고 말죠.
그런데 서운하단 말은 했으면 해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하지 않으면 잘 모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