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 (목) 너 그거 알어
저녁스케치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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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너 그거 알아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어
그것은
따뜻한 위로의 말과
진지한
너의 칭찬 한 마디야
그리고
정성을 가득담은
스몰 사이즈의 간식 하나
그 누군가에게
선물해 줄 수 있다면
오늘 너의 하루는
최고로 행복한
아름다운 날이 될 거야.
온기은 시인의 <너 그거 알어>
유난히 지치는 날
누군가가 자리에 슬쩍 두고 간 사탕 하나,
처진 어깨가 쫙 펴지는 칭찬 한 마디,
낯선 이의 친절에 웃음꽃이 피어나죠.
큰 선물보다 그렇게 소소한 웃음꽃을 자주,
더 많이 주고받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자그마한 행복들이 조금씩 쌓이면
삶은 훨씬 풍요로워질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