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3 (목) 2월의 길섶에서
저녁스케치
2022.02.03
조회 493
1월의 첫 단추
잘못 끼웠다고 주저앉아
낙망하지 않고 일어나
새로운 결심
가슴 속에 박제 시키어
잘못 끼운 단추를 다시 풀어
제 자리 끼워 넣고
남은 단추 11개 바라보며
다시 세파 휘몰아쳐 온다 해도
푸른 동산 기대로
희망의 나래를 펼치어서
앞만 보고 달리는 2월입니다.
오애숙 시인의 <2월의 길섶에서>
지난 한달 동안 뭐했지?
2월은 더 금방 지나갈 텐데~하면서
벌써부터 걱정하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올해는 앞으로 무려 열한 달이나 남은 걸요.
후회는 열한 달 뒤에 해도 늦지 않아요.
그러니 마음을 다잡고 다시 힘차게
내일을 향해 한 발 더 내딛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