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 (화) 어머니의 설날 선물
저녁스케치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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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삐걱하는 대문소리에
언제나 올까
애타게 기다리시던 어머니 얼굴엔
희색이 넘쳐흐른다
설날 아들과 짧은 만남
몇 시간 안 되는 즐거움인데도
그래도 너무 좋아서
눈물을 흘리시며 기뻐하신 어머니
아들이 떠나고
허전함도 있으련만
다시 만남을 위해 즐겁게 사시는
그 힘이 어디서 날까
아들과의 만남이
큰 선물이라 하신 어머니
그 큰 선물로
오늘도 신비스러운 힘으로 사신다
김덕성 시인의 <어머니의 설날 선물>
늘 우리가 선물이라는 부모님.
명절만큼은 없는 시간도 만들어서
짧게라도 부모님을 뵙는 게
가장 큰 선물이자 효도일 거예요.
언제나 자식, 손주들 보는 일이
가장 기쁘다고 하시는 부모님들이
더없이 행복한 설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