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6 (수) 가장 아름다운 꽃
저녁스케치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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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처럼 화려하지도
백합처럼 빼어나지도 않지만
내 가슴에 피어난 가장 아름다운 꽃은
그대라는 사랑 꽃입니다.
진한 로즈마리 허브향보다
서리 맞은 가을 국화보다
온몸을 사로잡는 마음의 향기는
그 어떤 꽃의 향기로도
그대가 피워준 사랑 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아름다운 꽃이 많지만
가장 아름다운 꽃은
진한 사랑의 향기 가득 품고
내 안에 방긋이 피어난
바로 그대라는 그리운 사랑 꽃입니다.
못 견디게 그대가 그립고 보고픈 날은
내 안에 살포시 피어난
그윽한 그대 사랑 꽃의 향기에
마음마저도 흠씬 취하고 싶습니다.
박현희 시인의 <가장 아름다운 꽃>
마음에 피워낸 사랑꽃은
만년설처럼 사라지지 않지요.
그래서 사람에 실망하고
마음이 미워지려고 할 때마다
가만히 마음의 꽃밭을 들여다본답니다.
그 향기만으로도 아름드리 세상을 만드는 사랑꽃처럼
그윽한 향기를 지닌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