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12 (월) 꽃을 건네며
저녁스케치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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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건네주는 손
활짝 웃는 너의 얼굴에
꽃이 부러워 고개를 숙였다
꽃을 받아든 손
흠뻑 담은 기쁜 미소에
꽃이 샘이나 얼굴을 붉혔다
한 송이 더 달라고 조르니
꽃은 고개를 바짝 들었다
너무 아름답다고 하니
꽃은 향취를 함빡 내뿜었다
너무 향긋하다고 하니
꽃은 꽃잎을 한껏 열어젖혔다
그래
꽃도 칭찬을 해줘야 꽃이 된다
황윤희 시인의 <꽃을 건네며>
숨은그림찾기 하듯 부지런히
서로의 장점을 찾아서 칭찬 하기로 해요.
사소한 일도 잘한다, 잘한다, 하면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니까.
자신감이 바닥일 때 예쁘다, 멋지다, 하면
눈빛도 얼굴도 반짝반짝 빛이 나니까.
아주 작은 칭찬에도
마음이 춤추는 우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