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10 (토)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저녁스케치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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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기다려 줍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것은 아닙니다.
먼저 사랑을 건넨 일도
잘못이 아닙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 없습니다.
먼저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진정으로 사랑하여
가장 나중까지 지켜주는 이 됩시다.

김남조 시인의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해서 준 마음은 잊어요.
그 사람도 내 마음 같길 바라는 건 욕심이니까.

사랑하는 사람의 뒷모습을 자주 바라보세요.
때론 뒷모습이 더 많은 말을 하거든요.

눈이 마주칠 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하루가 미소로 가득해질 거예요.

그리고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속도가 다를 뿐 마음은 서로를 향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