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12 (목) 별을 쳐다보며
저녁스케치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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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항시 하늘로 향하듯이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친구보다
좀 더 높은 자리에 있어 본댓자
명예가 남보다 뛰어나 본댓자
또 미운 놈을 혼내 주어 본다는 일
그까짓 것이 다아 무엇입니까
술 한 잔만도 못한
대수롭잖은 일들입니다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노천명 시인의 <별을 쳐다보며>
이 세상에 태어난 모두는
저마다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이뤄야 할 목표도,
주어진 길도 모두 다르다는 말.
그러니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더 먼 곳을 바라보며
큰 뜻을 향해 나아가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