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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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6년 8월 26일 (수)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제9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세종솔로이스츠와 이안 보스트리지의 말러
***출연
세종솔로이스츠
이안 보스트리지(테너)
윤한결(지휘)
‘힉엣눙크!’의 강력한 동체 세종솔로이스츠
세종솔로이스츠는 1994년 창단 이래 32년간 전 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700회 이상의 무대에 오른 글로벌 앙상블이다. 줄리아드 음대와 예일 대학에서 지도자로 활동한 강효(1945~) 교수가 창단했으며, 현재 총감독 강경원(1959~)이 이끌고 있다. 두 사람은 문화적 역량이 서울에 집중되는 국내 환경에서 최초로 비서울권 음악 축제를 일군 주역이기도 하다. 이들이 2004년 설립해 2010년까지 이끈 ‘평창대관령음악제’는 해외 유명 음악 축제 모델을 한국에 안정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솔로이스츠는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의 악장과 중견 연주자들을 대거 배출한 '클래식 인재의 요람'이기도 하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 데이비드 챈, 뉴욕 필하모닉 악장 프랭크 황, 몬트리올 심포니 악장 앤드류 완, 함부르크 필하모닉 악장 다니엘 조를 비롯해 부악장으로 서울시향을 이끌었던 웨인 린 등이 이 단체를 거쳤다. 또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첼리스트 패트릭 지,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백주영,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 등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중추적인 음악가들이 세종솔로이스츠 출신이다.
현대 음악제를 표방하지는 않으나 음악계 안팎의 변화를 예민하게 반영해 온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그동안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가들과 협업해 왔다. 2025년 제8회 축제까지 함께한 예술가로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배우 윤석화가 있으며, 작곡 분야의 토드 마코버•김택수•얼 킴•레라 아우어바흐가 참여했다. 클래식 성악 및 기악 부문에서는 성악가 이안 보스트리지•캐슬린 김•황수미, 피아니스트 신수정•다비드 프레이•비킹구르 올라프손•프랑수아 자비에 포아자•유영욱•임주희,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바딤 레핀•클라라 주미 강•알렉세이 이구데스만•윌리엄 웨이•필립 퀸트•장한경•폴 황이 무대를 빛냈다. 또한 첼리스트 올레 아카호시•김정환•사라 산암브로지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해수•이화윤, 더블베이시스트 에드가 마이어가 참여했으며, 색소포니스트 스티븐 뱅크스, 플루티스트 최나경•필립 윤트, 클라리네티스트이자 작곡가 외르크 비트만,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지지, 퍼커셔니스트 김한규 등 다양한 악기의 연주자들이 이 무대에 함께했다.
세종솔로이스츠의 고유한 브랜드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2017년 시작되어 명실상부 여름철 도심형 음악축제의 원조로 자리잡은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이 아홉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힉엣눙크!'는 세종솔로이스츠(총감독 강경원)의 단순한 공연 시리즈를 넘어, 이들의 음악적 철학과 실험 정신, 그리고 예술적 영향력을 집약해 보여주는 핵심 브랜드다. 제9회 ‘힉엣눙크!’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0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나며, 총 44인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매년 “살아있는 21세기 클래식 음악의 현장을 보여준다”라는 취지에 충실해 왔으며, 2026년 올해 역시 그 기조를 이어간다.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뜻을 가진 ‘힉 엣 눙크!(Hic et Nunc!)’는 현시대 클래식 음악의 흐름, 새로운 창작, 그리고 혁신적인 시도에 초점을 맞춘다. 수백 년간 이어온 전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동시에, 현존하는 작곡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신작을 위촉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프로그램 곳곳에 ‘세계 초연’, ‘아시아 초연’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유다. 아울러 음악 예술이 문학, 미술 등 타 장르와 만날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탐구하며, 앙상블의 특성을 살린 유연한 구성으로 결합을 시도한다.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결합했을 때의 확장성을 실험하기 위해 때로는 공연장을 벗어나기도 하며, 기존 연주회 형식에 갇히는 것을 거부한다. 비정형 음악축제의 전형을 보여준다.
제9회 ‘힉엣눙크!’의 첫 행사는 8월 25일(화) AI 살롱이다. 축제는 매년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접점을 찾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해왔고 올 해는 비주얼 아티스트 데이비드 샤우더의 워크샵으로 꾸려진다.
세종솔로이스츠와 이안 보스트리지의 말러
축제의 첫 음악 공연은 8월 26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매년 국내외 저명 음악가들을 초청해 협연을 펼쳐온 세종솔로이스츠는 이번 무대의 주역으로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1964~)를 초청했다. 2023년 벤자민 브리튼의 <일뤼미나시옹>으로 한국 8개 도시 메가 투어를 진행한 이후 3년 만의 재회다. 케임브리지 대학 철학 석사, 옥스퍼드 대학 역사학 박사 학위 취득 후 역사학자로 활동했던 ‘노래하는 인문학자’ 보스트리지는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2014)>, <Song and Self(2023)> 등의 저서를 집필하며 클래식 음악계에 깊이 있는 발자취를 남겨왔다. 이안 보스트리지와 세종솔로이스츠가 선택한 레퍼토리는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1860-1911)의 가곡 두 작품이다. 2026년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는 유별나게 말러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힉엣눙크!’ 역시 그 트렌드에 집중해본다. <소년의 이상한 뿔피리>와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각각 클라우스 시몬과 콜린 매튜스가 편곡한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발췌하여 선보인다. 전반부에는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11번 ‘세리오소(Serioso)’를 말러가 현악 오케스트라용으로 편곡한 버전을 연주하며, 후반부에는 슈만의 현악 사중주 A단조(작품번호 41, 제1번)를 역시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들려준다. 슈만 현악 사중주 1번의 3악장은 가사 없는 가곡처럼 현악기들이 대화하듯 노래하는 성악적 선율이 핵심 요소로, 이번 공연의 성악 레퍼토리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본 공연의 지휘는 윤한결(1994~)이 맡는다. 2023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그는 뮌헨 음대에서 작곡과 지휘를 동시에 전공한 인재다. 이러한 작곡가로서의 분석적 시각은 이번 무대에서 정교한 앙상블을 이끌어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이 베토벤과 슈만의 원곡을 '말러'를 비롯한 후대 작곡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편곡 버전 중심이라는 점에서, 악보의 구조적 이해가 깊은 윤한결의 강점이 극대화될 수 있는 최적의 레퍼토리다. 까다로운 기교와 지적인 해석을 요구하는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와의 말러 가곡 협연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종솔로이스츠 (Sejong Soloists, 1994-)
세종솔로이스츠는 강효 줄리아드 음대 교수가 최정상 기량을 가진 8개국 출신 11명의 젊은 연주자들을 초대하여 1994년 뉴욕에서 현악오케스트라로 창설했다.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는 창단 이후 21회의 카네기홀 공연을 포함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700회가 넘는 연주회를 열어왔다.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센터, 위그모어홀,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런던 카도간홀, 파리 살 가보, 도쿄 산토리홀, 베이징 NCPA 콘서트홀, 타이완 국립극장 등 세계 주요 무대에 꾸준히 초청되며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카네기홀과 케네디센터의 자체 기획 공연에 최초로 초청된 한국계 단체이며, 1996년부터 9년간 아스펜 음악제의 상임 앙상블로 활동했다. 또한 2004년 평창대관령음악제 창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7년간 호스트 앙상블로 음악제를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유엔본부 올림픽 성화 봉송식, FIFA 총회 이벤트 공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관 개관 기념식, 한국의 유엔 가입 25주년 기념 유엔 본부 초청 연주회 등 국제적 상징성을 지닌 무대에도 참여해왔다. 2018년에는 러시아 트랜스 시베리아 아트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모스크바를 비롯한 세 도시에서 공연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시대적 주제를 반영한 독창적인 프로그램 기획으로 잘 알려진 세종솔로이스츠는 조이스 디도나토, 이안 보스트리지, 길 샤함, 리온 플라이셔, 린 해럴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꾸준히 협연하며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어 왔다. 또한 얼 킴의 작품을 뉴욕과 아스펜 음악제에서 초연했으며, 미국 말보로 음악제에 ‘얼 킴 장학금’을 설립했다. 위촉 작품으로는 강석희의 <평창의 사계>를 강원도에서 세계 초연한 뒤 파리, 런던, 베이징,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선보였고, 최근에는 토드 마코버의 <오버스토리 서곡>, MIT Media Lab과의 AI 협업으로 창작된 <플로우 심포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키메라의 시대>, 김택수의 네 명의 콘서트마스터를 위한 협주곡 등을 위촉•세계 초연하며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2024년에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진은숙의 <퍼즐과 게임> 미국 초연을 포함, 다수의 초연곡으로 카네기 홀에서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세계 각지의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응집력 있는 앙상블, 아름다운 음색, 신선한 해석으로 호평받아왔다. 아울러 차세대 연주자 양성에도 꾸준히 힘써, 뉴욕 필하모닉,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함부르크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들을 배출했다. 이처럼 세종솔로이스츠는 탁월한 연주력과 예술적 비전, 그리고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제 음악계에서 고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안 보스트리지 (Ian Bostridge, 1964-)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는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세계 유수의 콘서트홀과 오케스트라, 오페라 하우스를 경험했다. 잘츠부르크, 에든버러, 뮌헨, 빈, 올드버러와 같은 음악제와 카네기홀,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극장, 모네 극장, 라 스칼라 극장 등의 주요 무대에서 슈베르트와 브리튼의 작품이 중심이 되는 리사이틀 커리어를 구축했다. 오페라 가수로서는 베를린 오페라 극장에서 <베니스에서의 죽음> 아셴바흐 역과, 라 스칼라 극장에서 <나사의 회전> 피터 퀸트 역의 해석으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안이 발표한 모든 음반이 주요 국제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총 15차례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
이안은 빈 콘체르트하우스, 슈바르첸베르크 슈베르티아데, 바비칸, 룩셈부르크 필하모니, 위그모어홀, 함부르크 라이스할레의 상주 음악가를 역임했고 서울시향의 첫 상주 음악가로도 활동했다. 그는 또한 토마스 크바스토프와 함께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의 ‘카르트 블랑슈’ 시리즈에 참여했으며, 카네기홀의 ‘퍼스펙티브’ 시리즈에도 참여했다. 그는 사이먼 래틀, 콜린 데이비스, 앤드루 데이비스, 오자와 세이지 등의 지휘 하에 베를린 필하모니와 빈 필하모니, 시카고, 보스턴, 런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바 있다.
캠브리지 대학에서 철학 석사 학위,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옥스퍼드에서 역사를 가르쳤던 ‘노래하는 인문학자’ 이안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2014)>, <Song and Self (2023)>를 집필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클래식 음악계에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기고있다. 그는 2004년 신년 서훈에서 대영제국 훈장(CBE)을 수여받았다.
***윤한결 (Hankyeol Yoo, 1994-) 지휘
윤한결은 2023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Herbert von Karajan Young Conductors Award)'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연이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마조 무지칼레 피오렌티노(Maggio Musicale Fiorentino), 뮌헨 필하모닉을 포함한 여러 오케스트라와는 데뷔와 같은 시즌에 다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윤한결은 2025년 9월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의 한국 투어에 대타로 급히 투입되어 지휘를 맡았으며, 2026년 7월과 그 이후에도 이 악단과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2025/26 시즌에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갈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두에 대타 지휘자로 무대에 올랐고, 두 무대에서 극찬을 받았다.
윤한결은 모국인 한국의 오케스트라들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으로 돌아와 정기공연 데뷔를 치렀을 뿐만 아니라 매년 열리는 '북서울꿈의숲 파크콘서트'에서 서울시향을 이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포항국제음악회 등과의 재협연이 있었다.
지난 시즌 윤한결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데뷔 무대를 가지며 정기 연주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고, ARD 국제 콩쿠르 결선 지휘를 통해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에 데뷔했다. 최근의 또 다른 주요 활동으로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관현악단,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ORF 빈 방송 교향악단, 하노버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바덴 주립악단,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조르주 에네스쿠 국제 페스티벌 등이 있다.
또한 수상 경력이 있는 작곡가이기도 한 윤한결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데뷔 무대와 서울시향 복귀 무대에서 자신의 자작곡인 '그리움(Grium)'을 초연했다. 2026년에는 그의 최근작인 '별신굿(Byeolsingut)'이 포항국제음악회에서 그의 지휘 아래 초연되었다.
#프로그램
베토벤 / 현악사중주 F단조 작품번호 95번 “세리오소” (말러 편곡)
I. 활기차고 힘차게
II. 조금 빠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III. 매우 빠르고 생기있게, 그러나 진지하게
IV. 조금 느리게, 표현력 있게 - 약간 빠르게, 격정적으로
말러 / <소년의 이상한 뿔피리> (클라우스 시몬 편곡) 중
기상나팔
아름다운 트럼펫 소리 울리는 곳
북치기 소년
Intermission
슈만 / 현악사중주 A단조 작품번호 41번, 제1번 (제프리 로프 편곡)
III. 아다지오
말러 /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콜린 매튜스 편곡)
I. 그녀의 결혼식 날
II. 아침에 들을 거닐면
III. 타는 듯한 단검으로
IV. 그녀의 푸른 눈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