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 5/27(화)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 - 양성원의 첼로와 50년
아름다운당신에게
2025.05.12
조회 171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5년 5월 27일 (화)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반세기의 여정을 넘어 영원으로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 - 양성원의 첼로와 50년>

***출연
첼리스트 양성원
지휘 윌슨 응
수원시립교향악단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
2024년 선우예권, 이지윤, 심준호에 이어 2025년 양성원의 무대로 돌아오다
첼로와의 50년을 맞은 양성원, 첼로를 통해 선보이는 반세기의 여정이 담긴 무대 

클래식 공연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라인업으로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아온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 2025년, 한국 대표 첼리스트 양성원이 이 역사적인 프로젝트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양성원이 첼로를 잡은 지 5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그가 걸어온 반세기의 음악적 여정을 되새기며 첼로 협주곡의 대표 레퍼토리 3곡을 오직 한 무대에서 연이어 선보인다.  

양성원의 첼로 인생을 집약시킨 공연, 3개의 협주곡을 한 무대에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한 작곡가의 협주곡을 하루에, 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는 2023년 <신창용의 프로코피예프>, <백혜선의 브람스>, <박재홍의 베토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그 시작을 알렸고 큰 관심과 화제를 모았다. 2024년 <선우예권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며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후 국내 첫 정식 무대였는데, 공개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바이올린과 첼로로 영역을 확장했고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첼리스트 심준호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슈만 첼로 협주곡,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완벽하게 선보여 악기와 레퍼토리의 한계 또한 뛰어넘었다 평가받았다.

2025년,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가 다시 한번 달린다.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양성원의 첼로와 함께한 50년을 집약시킨 공연으로, 그가 걸어온 50년 음악 여정을 되새기는 무대이자 그가 처음 매료되었던 작품부터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한 작품까지 첼로 협주곡의 모든 것을 조망하는 무대이다. 첼로를 시작한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 온 3개의 협주곡은 그가 음악의 길을 꿈꾸게 한 원동력이자, 연주자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음악적 발전을 이끄는 나침반이자 이정표가 되었고, 그 의미를 다시금 새기며 무대 위에 한데 모아 선보인다.

1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가 연주된다. 차이콥스키의 작품은 고전적 품격과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며, 양성원이 처음으로 깊이 매료된 협주곡이다. 첼리스트 빌헬름 피첸하겐이 개작한 버전이 대중적으로 연주되고 있지만, 양성원은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원전판을 꾸준히 연구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엘가 협주곡은 인생과 예술의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오랜 시간 그의 음악적 동반자로 자리해 왔다. 특히 올 4월, 데카(DECCA)레이블을 통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한스 그라프 지휘로 녹음한 엘가 협주곡 음반을 발매하며 올 한해 더욱 엘가 레퍼토리에 집중하고 있다.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가 연주된다. 흔히 세계 3대 첼로 협주곡이라 일컫는 작품 중 하나로, 장엄한 스케일과 첼로와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2012년 파리 살 플레옐 극장에서 콜론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당시 큰 감동을 선사했던 작품이기도 한데, 이 곡을 피날레로 선택한 것은 그의 음악 여정의 특별한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양성원은 이번 공연에 대해 "예술의전당에서 이 세 작품을 한자리에서 연주하는 것은 저의 음악 인생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순간에 감사함을 느끼며, 매일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에 깊은 기쁨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기대감과 벅찬 소감을 밝혔다. 

양성원과 첼로의 50년, 아티스트를 넘어 그가 걸어갈 미래
양성원은 단순한 ‘첼로 연주자’가 아닌, 그가 이룩한 것들을 통해 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새로운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2011년부터 ‘페스티벌 오원’의 예술감독을 맡아 한국 문화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고, 한-프랑스 문화 교류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2017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다. ‘슈발리에’는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기사 작위와 동급의 권위를 지닌다. 또한 2023년 피아니스트 손열음에 이어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제4대 예술감독으로 선정되어 새로운 예술적 성취와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2025년 6월 17일, 도쿄 산토리홀에서 개최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갈라 콘서트>에서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양국간 문화적 화합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양성원은 음악을 통해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현재 자신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위대한 유산, 음악을 나누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잇고 공감과 감동을 전하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라며 음악의 가치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음악을 통해 소통의 가치를 실현해 온 그는 앞으로도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첼로 연주자를 넘어 그가 닦아온 음악적 길에 대한 책임감으로 새로운 역할을 실행하고 있으며 그가 보여주는 음악은 감동을 넘어, 사회적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가 걸어온 50년의 음악적 여정을 되새기는 뜻깊은 한 챕터가 될 것이며, 관객들에게 그의 예술적 신념을 선사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첼리스트 양성원 Sung-Won Yang

“넘치는 상상력과 빛나는 테크닉, 한치의 틀림도 없는 정확한 음정의 연주” 
- 미국 Washington Post

“풍부하고 깊이 있는 톤과 뛰어난 선율감각의 소유자. 
찬란한 기교와 대담한 표현은 코다이 음악의 웅대함을 최고조로 느끼게 한다. “
- 영국 Gramophone 

한국의 평창대관령음악제와 프랑스 본 베토벤 페스티벌(Festival Beethoven de Beaune)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전 세계적으로 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음악가이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의 예술감독으로서, 도쿄 산토리홀에서 열리는 특별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데카(DECCA)의 리코딩 아티스트인 양성원은 최근 런던 심포니, 지휘자 한스 그라프와 슈만 첼로 협주곡(2024)을 발매했으며, 올해 2025년에는 엘가 첼로 협주곡과 피아노 5중주를 수록한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코다이, 바흐, 베토벤, 브람스, 슈만,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다루었으며 특히 코다이 음반은 영국 그라모폰으로부터 ‘이달의 에디터 초이스‘와 ‘올해의 평론가 초이스’로 선정되며 큰 찬사를 받았다. 2026년에는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 지휘자 토마스 체헤트마이어와 함께 녹음한 하이든 첼로 협주곡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양성원은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 홀, 파리 살 플레옐과 샹젤리제 극장,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빈 무지크페라인, 도쿄 산토리 홀과 오페라시티홀, 북경 국가대극원(NCPA)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의 오랜 듀오 파트너십을 통해 리스트, 쇼팽, 베토벤, 슈만, 브람스 등의 작품을 담은 여러 음반을 발표했고,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와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슈트로서와 함께 트리오 오원(Trio Owon)을 결성해 베토벤, 차이콥스키, 바인베르크 등의 여러 앨범들을 녹음했다. 이 외에도 한스 그라프, 즈데넥 마칼, 미클로시 페레니, 토마스 체헤트마이어, 정명훈,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협연하였다.
음악을 통해 더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깊은 신념을 가진 양성원은 문화유산을 개인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다리로 여긴다. 그는 빅토르 위고의 "음악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침묵할 수도 없는 것을 표현한다"라는 말을 자주 인용하며, 청력을 잃은 후에도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음악으로 전한 베토벤의 능력에서 영감을 받는다. 이러한 이상은 그의 예술적 비전을 형성하며, 음악을 통해 지속적인 영향을 남기고자 하는 그의 노력을 이끌고 있다.


***지휘자 윌슨 응 Wilson Ng 
윌슨 응은 밤베르크 말러 지휘 콩쿠르,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파리 스베틀라노프 국제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홍콩 구스타프 말러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28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임명된 그는 2019년 교향악축제에서 성공적으로 예술의 전당 데뷔 무대를 마쳤다. 2020년 정기공연 데뷔 무대에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을 지휘했고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인 태도로 곡의 메시지를 강하게 드러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교향악축제 개막공연을 지휘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첫 온라인 콘서트 및 ‘VR 오케스트라’ 녹화 프로젝트를 이끌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으며,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구 코리안심포니), 부천필하모닉, 경기필하모닉 등 주요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1989년 홍콩 출생인 그는 11살에 플루트를 시작해 리옹 국립 오페라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베를린 예술대학교와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퍼시픽 음악제와 아스펜 음악제에서 펠로우로 선정되었고, 로버트 스파노,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데이비드 진먼 등 저명한 거장들의 지도를 받았다.


***수원시립교향악단 Suwon Philharmonic Orchestra
수원시향은 1982년 창단 이후 수준 높은 연주력을 바탕으로 국내 음악계의 연주 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최정상급 교향악단이다. 
그간 수원국제음악제, 수원국제지휘콩쿠르, 피스 앤 피아노페스티벌 등 수원을 대표하는 국제 예술행사와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이탈리아 메라노 국제 음악제, 독일 헤렌킴제 뮤직 페스티벌,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오사카 심포니홀 초청연주, 독일 에케스 하우젠 국제환경뮤직페스티벌 초청 독일 4개 도시 순회 연주회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독일,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 해외초청 및 순회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예술의전당의 <베토벤 2010>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베토벤의 교향곡과 협주곡 전곡 연주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11년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그동안 베를리오즈, 바그너, 브루크너, 베토벤, 차이콥스키 등의 음반을 출시해 온 수원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저변확대와 지역문화예술 발전 그리고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파크 콘서트, 어린이 음악회, 수원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무대, 클래식 인재 발굴 프로젝트와 음악회 교육 프로그램인 클래식 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 로코코 테마에 의한 변주곡
에드워드 엘가 / 첼로 협주곡 e단조 

Intermission

안토닌 드보르자크 / 첼로 협주곡 b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