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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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화)] 수원시립합창단 - G.Faure_Requiem
아름다운당신에게
2026.06.04
조회 204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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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6년 6월 16일 (화)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수원시립합창단 제195회 정기연주회
G.Faure_Requiem Op.48

***출연
지휘 김보미(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피아노 우아미, 유은정
출연 수원시립합창단
솔로 소프라노 배정현, 바리톤 김동규
협연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오르간 양하영 

눈부신 계절 끝에 만나는 가장 고결한 위로
위안과 평온의 진혼곡
수원시립합창단 제195회 정기연주회 <G. Fauré_Requiem>

수원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보미)이 오는 6월 16일(화)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95회 정기연주회 〈G. Fauré Requiem〉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추모와 위로’, 그리고 ‘사색’이라는 공통된 정서로 한국 창작합창과 프랑스 낭만 합창음악을 잇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포문은 원사임 작곡가의 〈밤〉과 〈눈물〉로 연다. 이 두 작품은 도종환 시인의 시 '밤'과 '눈물'을 가사로 쓰인 곡으로, 사색과 그리움의 정서를 노래하는 한국 서정시를 합창의 색채로 옮겨낸 창작곡이다. 이어지는 조혜영의 〈애가(哀歌)〉는 한국전쟁 직후 배를 타고 서해안을 따라 월남하던 시절, 아기를 서해바다에 수장시킬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슬픔을 노래하는 곡이다. 개인의 비탄을 넘어 한 시대를 살아낸 이들의 집단적 상흔을 합창의 언어로 길어 올리는 무대다.
이번 무대의 중심에 놓인 작품은 19세기 후반 프랑스 합창음악을 대표하는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의 〈레퀴엠〉이다. 죽음을 공포가 아닌 안식과 위로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격정적인 '진노의 날(Dies irae)' 대신 부드럽고 명상적인 흐름을 따르며 마지막 곡 '낙원으로(In Paradisum)'에서 천상의 평화로 청자를 인도한다. '죽음의 자장가'라 불릴 만큼 고요하고 따뜻한 정서가 특징이며, 모차르트와 베르디의 레퀴엠과는 또 다른 결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다.
연주는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김보미의 지휘로, 오르가니스트 양하영, 그리고 합창음악 전문 반주단체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이 함께한다. 오르간과 현악 중심의 절제된 편성으로 포레 〈레퀴엠〉 특유의 투명하고 정적인 음향을 충실하게 구현하여 작품의 서사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립합창단은 매 정기연주회를 통해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합창 음악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합창의 예술적 깊이와 장르적 확장성을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합창 음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

원사임 <밤>
원사임 <눈물>
조혜영 <애가>
G. Fauré <Requ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