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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6년 4월 1일 (수) 저녁 7시 30분
2. 장소 : GS아트센터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하슬라 in 서울 <추일서정(秋日抒情) : 김광균>
***출연
김미숙 시 낭송
이명주 소프라노, 사무엘 윤 베이스바리톤,
송영훈 첼로, 조재혁 피아노
특별 참여 : 배우 이제훈(음성 녹음)
시와 음악, 미디어아트의 조우
제3회 하슬라국제예술제 프리뷰 공연 ‘추일서정’ 서울 상륙
- 4월 1일 GS아트센터에서 서울 초연… 제3회 하슬라국제예술제의 화려한 서막 예고
- 작곡가 최우정•연출가 박상연이 빚어낸 시인 김광균의 삶과 예술… 배우 김미숙 및 이명주•사무엘 윤•송영훈•조재혁 등 최정상 아티스트 총출동
(사)하슬라국제예술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3회 하슬라국제예술제(Hasla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 Arts, HASLA, 예술감독 조재혁)’의 서막을 알리는 프리뷰 공연, ‘하슬라 in 서울 <추일서정(秋日抒情) : 김광균>’(이하 <추일서정>)을 4월 1일 서울 GS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하슬라국제예술제를 통해 세계 초연되어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서울 관객들에게는 이번이 첫 만남으로 10월 16일 강릉에서 막을 올리는 본 예술제의 지향점인 ‘장르 간 융합’을 미리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시인의 문장이 음악이 되다: 모더니즘의 선구자 김광균의 삶을 감각적으로 재구성
<추일서정>은 한국 모더니즘 시문학의 선구자 시인 김광균의 세계를 음악과 시 낭송, 타이포그래피, 미디어아트로 확장한 종합예술 작품이다. 작곡가 최우정과 연출가 박상연이 시인의 절제된 문장을 무대 언어로 재창조하여, 관객이 시 속을 산책하는 듯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은 시인의 대표작 8편을 바탕으로 한 타이포그래피와 김환기, 이중섭 등 시인과 교류했던 예술가들의 작품이 미디어아트로 구현된다. 흑백의 대비로 나뉜 무대는 예술가이자 가장으로서 갈등했던 시인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우정 작곡가는 “’시를 믿고 어떻게 살아가나’라는 시인의 고뇌를 ‘예술을 믿고 어떻게 살아가나’라는 질문으로 확장했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만남으로 완성한 깊이 있는 무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만난다. 국민 배우 김미숙의 시 낭송을 필두로 소프라노 이명주,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조재혁까지, 이름만으로 설레는 예술가들의 조화가 박상연이 구현한 입체적인 연출 속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배우 이제훈이 작품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노신(魯迅)’의 낭독에 녹음 음성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제훈은 “여러 역할을 연기하는 예술의 영역에서 일하는 한 사람으로서 깊이 공감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예술가의 삶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무대에 목소리로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월 강릉에서 펼쳐질 ‘사랑과 우정’의 향연: 제3회 하슬라국제예술제
프리뷰 공연 <추일서정>에 이어 오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강릉 전역에서 열리는 제3회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사랑과 우정’이라는 주제 아래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초당성당, 갈바리의원, 강릉아산병원 등 지역의 상징적인 공간들을 선율로 물들이며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조재혁 예술감독은 “<추일서정>은 하슬라국제예술제가 추구하는 예술적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서울에서 시작된 감동이 가을날 강릉에서 펼쳐질 하슬라국제예술제의 ‘사랑과 우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균 시인
김광균(1914~1993)은 한국 모더니즘 시문학을 정립한 대표적 시인으로, 세련된 감각과 절제된 언어로 근대적 서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일본 호세이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1930년대 후반 문단에 데뷔해, 김기림과 함께 시의 현대화에 기여했다. 대표작 〈와사등〉, 〈추일서정〉 등에서 회화적인 묘사와 색채감이 두드러지며, 도시인의 고독과 낯선 풍경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평생에 걸쳐 이미지즘 계열의 시세계를 펼쳤으며, 한국 현대시사에서 시각적 모더니즘의 대표적 성취를 남겼다.
***작곡가 최우정 작곡/ 구성
<추일서정>의 작곡 및 구성을 담당한 최우정은 서울대학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작곡 및 음악이론을 공부했다. (사)TIMF 앙상블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오랜 기간 협업해온 그는 종합적이고 열린 개념인 ‘오페라’를 근현대의 첨예한 이슈들과 결합하여 새롭게 창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오페라 <화전가>, <1945>, <달이물로걸어오듯>, <연서>, 뮤지컬 <광주>, <오필리어>, <형산강에는 용이 산다>, <궁리>, 음악극 <적로>등이 있다.
***연출가 박상연 연출
연출가 박상연은 박앤남공연제작소 대표이사이자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 음대에도 출강하고 있다. 현재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예술포럼, 통영국제음악제 등 주요 예술제의 운영위원 및 조직위원으로 참여하며 국내외 예술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세종대학교에서 성악과 경영학을 공부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음악경영 석사를 취득한 그는, 뮤지컬, 연극, 오페라,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기획과 연출, 제작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음악과 연극,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무대를 선보이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배우 김미숙 시 낭송
배우 김미숙은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오랜 시간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중견 배우다.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클래식 음악과 깊은 인연을 맺어 KBS 클래식 FM ‘가정음악’의 오랜 진행자로 활약하며, 따뜻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편안함과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전달했다. 또한 대전국제음악제 진행자로 참여해 국내 음악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뛰어난 진행 실력과 클래식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관객과 음악가, 청취자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이명주 소프라노
소프라노 이명주는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거쳐 독일 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뮌헨 국립음대에서 디플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의 전속 주역가수로 7년간 활동하며 유럽 무대에서 입지를 다졌고, 정명훈, 프란츠 벨져-뫼스트,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서울시향과의 말러 2번 실황은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카네기홀, 로열 알버트홀, 필하모니 드 파리 등에서 오페라 주역 및 콘서트 무대에 올라 주목받았다.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나비부인> 등 수십 편의 오페라에서 열연하며 유럽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국내외 주요 음악제 및 오페라 무대에 정기적으로 초청되고 있다.
***사무엘 윤 베이스바리톤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과 독일 쾰른 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주목받았다. 2012년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주역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고, 이후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크리스티안 틸레만 등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런던 코벤트 가든, 빈 국립오페라극장, 밀라노 스칼라극장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섰다. 2022년 독일 주정부로부터 궁정가수(Kammersänger) 칭호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송영훈 첼로
한국 최고 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에 서울시향과 협연하며 데뷔, 2001년 대통령상 수상, 2002년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 입상과 문화홍보대사 임명 등으로 주목받았다. 잉글리쉬 챔버, 뉴욕 챔버, 필라델피아 챔버, 헬싱키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과 실내악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프랑스 카잘스, 난탈리, 라인가우, 베르비에 등 해외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되었고, 2013년부터 일본에서 정기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했다. 2017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을 개최했으며, 2015~2024년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했다.
***예술감독 조재혁 피아노
조재혁은 섬세한 감성을 뛰어난 테크닉과 결합해 자유로운 해석과 생동감을 보여주는 연주로 호평받는 국제적 솔리스트이다. 독주회와 협연 무대는 물론 실내악, 다른 예술 장르와의 새롭고 다양한 협업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축해왔다. 또한 음반 작업에서도 피아노의 친밀한 서정성과 오르간의 교향적 스케일이라는 두 세계를 능숙하게 오간다. 그의 음반 목록은 파리 마들렌 성당에서 녹음한 오르간 음반을 비롯해, 바흐에서 쇼스타코비치에 이르는 주요 피아노 레퍼토리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조재혁은 강릉의 하슬라국제예술제 예술감독으로서, 예술 전반의 다양한 매체와 음악을 청중과 함께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프로그램
최우정 목련 (Magnolias)* / 소프라노와 피아노
최우정 와사등 (A Dim Gaslight)* / 바리톤과 피아노
R. 슈트라우스 내일 (Morgen!) / 첼로와 피아노
뱅상 스코트 파리의 다리 (Sous les ponts de Paris) / 소프라노, 바리톤과 피아노
외 다수
*최우정의 ‘목련’과 ‘와사등’은 본 공연을 위해 위촉된 작품입니다.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