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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11월 26일 (수)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25 예술의전당 앙상블 시리즈
백주영 & 피닌 콜린스의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출연
바이올린 백주영
피아노 피닌 콜린스
예술의전당은 오는 11월 26일(수)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백주영 & 피닌 콜린스의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인다. ‘2025 예술의전당 앙상블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이자 국내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아일랜드 피아니스트 피닌 콜린스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한자리에서 연주해 낭만주의 실내악의 깊이와 감정의 스펙트럼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세 개의 소나타로 완성된 거장의 숨결,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브람스의 음악적 절정기(1878~1888)에 작곡된 세 개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그의 내면과 낭만주의 정신을 집약한 걸작으로 꼽힌다. 첫 곡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G장조 Op.78'은 일명 ‘비의 소나타’로, 가곡 〈비의 노래〉 선율을 인용해 비 오는 날의 고요와 사색을 담았다. 섬세한 균형감과 서정적인 선율로 브람스의 내면적 고백과 따뜻한 휴식의 순간을 느껴 볼 수 있다. 이어지는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A장조 Op.100'은 스위스의 툰 호수에서 완성돼 ‘툰 소나타’로 불리며, 여름 햇살 같은 온기와 부드러운 노래성이 돋보인다. 겉으로는 평온하지만 그 아래에 스며든 쓸쓸한 정조가 사랑과 회상의 깊은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 작품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d단조 Op.108'은 유일한 단조 작품으로, 네 악장에 걸쳐 긴장과 해방이 교차하는 브람스 예술의 정점이다. 우울·고독·고뇌의 감정을 지나 격정적인 론도 피날레로 폭발하는 에너지는 작곡가의 투쟁과 인간적 열정을 집약한다. 세 작품을 한 무대에서 감상하는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일생을 따라가는 감정의 여정이자, 낭만주의 실내악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다.
백주영 & 피닌 콜린스, 깊이와 품격의 하모니로 완성하는 브람스의 세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시벨리우스·파가니니·퀸 엘리자베스 등 세계 주요 콩쿠르 입상으로 국제적 명성을 쌓았으며, 펜데레츠키로부터 “안네 소피 무터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는 극찬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이후, 세계 최초 ‘바흐와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 하루 완주’, 한국인 최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2020) 발매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섬세하면서도 내면의 긴장을 놓치지 않는 리드로 브람스의 세계를 이끌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피닌 콜린스는 1999년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로 주목받은 이후 런던 필하모닉, 로열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왔다. 특히 슈만 음반은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며 예술성과 완성도를 입증했다. 현재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그는, 브람스 특유의 중후함에 섬세한 감성과 유럽적 색채를 더해 이번 무대의 깊이를 확장할 예정이다.
낭만주의 거장의 숨결을 담은 이번 무대는 브람스의 음악이 가진 인간적 온기와 시대를 초월한 감정의 힘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바이올린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시벨리우스 콩쿠르,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롱티보 국제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입상함으로써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필라델피아 영아티스트 오디션과 대한민국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콩쿠르인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서 우승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빛내었다.
최고의 작곡가이자 마에스트로인 펜데레츠키로부터 '안네 소피 무터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는 극찬을 받은 백주영은 뉴욕 Young Concert Artists 국제 오디션에서 우승, 뉴욕의 영 아티스트 시리즈 데뷔와 매니지먼트를 포함하는 모든 부상을 수상하였다.
백주영은 2005년 서울대 음대 역사상 최연소 교수 임용 후 세계 최초로 바흐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12곡 전곡을 하루에 완주하는 등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욕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워싱턴 케네디 센터, 필라델피아 킴멜 센터, 도쿄 산토리 홀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노르웨이의 드라멘스 심포니,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라비니아 페스티벌,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 카잘스 페스티벌, 폴란드 베토벤 페스티벌, 브리지햄튼 실내악 페스티벌, 줄리어드 포커스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여름 음악 페스티벌 등 유수한 국제 페스티벌에도 참가하였으며, 세종솔로이스츠의 리더를 역임하고 현재 앙상블 오푸스의 리더로 활약 중이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커티스 음악원에서 학사학위,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학위, 프랑스 파리 국립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백주영은 각각 아론 로잔드, 로버트 만, 장자크 칸토로프를 사사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2020년에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앨범을 한국인 최초로 발매하였고, 2022년에는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하였다. 또한 2024년부터는 세계적인 현 제작사인 덴마크의 라센 스트링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라센의 현을 후원받고 있다.
***피아노 피닌 콜린스 Finghin Collins
아일랜드 출신의 가장 성공적인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피닌 콜린스는 1977년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는 누나 메리에게 기초 피아노를 배웠고, 이후에는 아일랜드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서는 존 오코너, 제네바 국립 고등음악원에서는 도미니크 메를레에게 배웠다. 고국인 아일랜드에서 열린 콩쿠르에서도 수차례 수상하였으며, 1999년 스위스에서 개최된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콜린스는 유럽과 미국에서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그 범위를 동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로 확장하고 있다.
피닌 콜린스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18세기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굴벤키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버밍엄 시립교향악단과 같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면서 평론가와 대중 모두에게 꾸준한 찬사를 받았다. 또한, 프란스 브뤼헨, 정명훈,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한스 그라프, 엠마누엘 크리빈, 니콜라스 맥기건, 자난드레아 노세다, 사카리 오라모, 타다아키 오타카, 하인리히 쉬프, 바실리 시나이스키, 레너드 슬래트킨, 가보르 타카치 나지를 비롯한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콜린스는 세계 여러 유명 공연장에서 독주회를 개최했으며, 실내악 페스티벌에도 수차례 참여하여 명망 있는 다수의 음악가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왔다.
최근 몇 년간은 스위스의 베르비에 페스티벌과 체르마트 페스티벌, 프랑스의 피아노 오 자코뱅과 노앙 쇼팽 페스티벌에서 연주를 선보였다. 2025/26 시즌에는 런던의 위그모어 홀 무대에 다시 오를 예정이며, 또한, 한국, 스위스, 체코, 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고 키프로스도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 20년간 피닌 콜린스는 스위스의 클라브스 레코드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 레이블에서 발매한 슈만의 피아노 연주곡을 담은 더블 CD 두 장은 2006년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되는 동시에 여러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케네스 몽고메리가 지휘하는 RTÉ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찰스 스탠포드의 피아노와 관현악곡을 담은 앨범을 녹음했고, 2011년 5월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되었다. 2013년 5월에는 RTÉ lyric fm은 그가 RTÉ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를 지휘하면서 연주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4곡을 발매했다. 2017년에는 RTÉ lyric fm과 클라브스 레코드의 공동 제작으로 쇼팽 리사이틀 음반이 발표되었다. 2020년 봄에는 클라브스 레코드에서 로잔 필리펜스(바이올린), 마테 쥑스(비올라), 이슈트반 바르더이(첼로)가 참여한 모차르트 피아노 사중주 앨범을 공개했다. 2022년에는 낮과 밤의 순환성에 영감을 받아 구성한 솔로 음반 『The Bright Day is Done』이 발매되었다. 콜린스의 가장 최근 클라브스 음반은 『Hommage à Pleyel』로, 1937년산 플레옐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를 복원해 녹음했다.
피닌 콜린스는 고향인 아일랜드에 머무르며 현지 음악 업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6년부터 웩스포드에서 개최되는 뉴 로스 피아노 페스티벌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선출되었고, 2013년부터는 골웨이의 음악 부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2023년부터는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그는 2023년과 2025년에는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에는 아일랜드 국립 대학에서 음악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로그램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G장조 Op.78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A장조 Op.100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d단조 Op.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