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5년 9월 21일 (일) 오후 3시
2. 장소 : 영산아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출연
국내 재즈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윙 재즈 피아니스트!
한층 더 다양하고 원숙한 연주로 베니 그린이 돌아옵니다.
1963년 뉴욕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베니 그린은 어려서부터 재즈 신동이라 불리며 화려한 테크닉과 뛰어난 스윙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10대 시절 이미 조 헨더슨, 우디 쇼와 연주를 하였으며 뉴욕으로 이주한 후 베니 카터 밴드(83-87)와 아트 블래키 앤 재즈 메신저스 밴드(87-89)에서 활동하며 80년대 정통 재즈의 계승자란 평가를 받게 된다. 이후 프레드 허바드, 레이 브라운 밴드에서 활동하던 그는 크리스찬 맥브라이드, 칼 알렌과 트리오를 조직하여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90년대 블루노트와 계약하여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2000년대 텔락으로 옮겨 꾸준히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특히 그는 오스카 피터슨의 열혈팬이자 오스키 피터슨의 인정을 받은 피아니스트로 1998년 그와 함께 Oscar and Benny란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오늘날까지 버드 파웰, 오스카 피터슨으로 이어지는 정통 재즈의 미덕을 가장 훌륭히 보여주는 피아니스트로 화려한 테크닉과 스윙감 넘치는 연주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2004년까지 베니 그린은 특히 기타리스트 러셀 말론과 인상적인 작품을 여럿 발표하였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음반 사업이 하향길로 접어들면서 그의 앨범 활동이 뜸해 졌다. 반면 브래드 멜다우로 대표되는 백인 재즈 피아니스트과 유러피안 재즈 피아니스트들이 국내에 널리 소개되면서도 베니 그린은 국내 재즈팬들 사이에서 서서히 잊혀지는 듯했다. 하지만 2010년에 접에 들면서 다시 활발하게 음반을 발표하며 그의 건재함을 알렸다. 특히 트리오 구성을 중심으로 앨범을 발표하기 시작했고 2017년 마침내 베니 그린의 첫 단독 내한공연이 열렸다. 데이빗 웡, 칼 알렌과 함께 트리오 구성으로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이 날 공연은 매진을 기록하였고 이듬해 새로운 트리오 구성으로 다시 한국을 찾았다.
코로나 시기 베니 그린은 솔로 피아노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Solo란 타이틀의 앨범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코로나가 끝난 2023년 서울 재즈 피아노 페스티벌, 브라운 슈가 도넛 페스티벌을 위해 연이어 한국을 방문하여 재즈 거장들에게 대한 존경 그리고 재즈에 대한 사랑을 담은 솔로 공연으로 선보였다. 또한 이듬해 2024년 라플라이브 공연을 위해 다시 내한하여 국내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을 갖기도 하였다.
2023년 Solo 앨범 발표 이후 베니 그린은 솔로 피아노에 집중하고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에게 솔로 피아노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2023년의 공연에서 베니 그린은 화려하고 열정적인 연주 뿐만 아니라 깊이있는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는 재즈 거장들의 음반을 반복해서 듣고 연습하며 더 나은 재즈 뮤지션들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25년 솔로 피아노 공연은 그런 베니 그린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재즈를 너무도 사랑하는 재즈 메신저스. 베니 그린의 더욱 깊어진 피아노 연주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