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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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토)] 하피스트 곽정의 쉐어링 러브
아름다운당신에게
2025.09.08
조회 69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5년 9월 20일 (토) 오후 2시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하피스트 곽정의 쉐어링 러브 14
그리다(Drawing) 

***출연
하피스트 곽정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호른 연주자 정희원 교수
하피데이 앙상블

하프가 그려내는 가을의 선율, 사랑과 나눔의 무대
하피스트 곽정, 대표 시리즈 쉐어링 러브 14번째 무대 개최

따스한 선율로 계절의 풍경을 물들이는 하피스트 곽정의 대표 시리즈 **〈하피스트 곽정의 쉐어링 러브〉**가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해 하프를 통해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해온 이 공연은, 이번에는 시기를 앞당겨 가을의 문턱에서 관객을 만난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낸 이들에게 전하는 가을의 선물처럼, 하프 고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음색으로 계절의 정취와 함께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하프와 다채로운 악기가 그리는 ‘그리다’의 무대
이번 무대에는 하프 앙상블 하피데이 앙상블과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은 진중하고 깊이 있는 울림으로 하프의 섬세한 음색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클래식부터 재즈, 대중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는 독창적이면서도 강렬한 사운드로 무대에 생동감을 더한다. 여기에 호른 연주자이자 ‘저속노화’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삶과 음악의 조화를 모색해온 정희원 교수가 합류해 학문과 예술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울림을 더하며, 음악이 단순한 연주를 넘어 하나의 철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네 명의 주연과 앙상블이 만들어낼 사운드는, 악기마다의 고유한 색채가 하나의 캔버스 위에 겹겹이 칠해지는 듯한 풍부함을 전할 것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프로그램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중 아리아 ‘어머니가 말씀하시길’로 문을 연다. 오페라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하프와 다른 악기들이 새로운 질감으로 풀어내며 청중을 몰입시킨다. 이어지는 그리그의 ‘그리그의 서재’에서는 노르웨이 민속 선율과 서정성이 어우러진 북유럽의 풍경을 전한다. 하피데이 앙상블이 준비한 ‘해피데이 메들리’는 하프 특유의 맑은 음색과 화려한 아르페지오로 관객의 감각을 사로잡는다. 현대 작곡가 프란체스코 소르티노의 ‘작별을 고할 시간’은 감성적인 선율로 여운을 남기며, 마지막 곡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잇는다.
이렇듯 장르와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구성은 관객이 음악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권을 여행하듯 경험하게 한다.

음악과 나눔, 두 가지 그림을 완성하다
〈쉐어링 러브 14〉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사회적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한사랑 장애영아원의 아이들을 위한 치료 기금으로 기부되며, 무대에 오른 모든 연주자가 이 뜻깊은 나눔에 동참한다. 하프의 청아한 음색과 함께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단순한 감동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힘을 선사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번 무대는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음악이 단순한 예술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주자와 청중이 같은 마음을 나누는 이 시간은, 예술이 지닌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 느끼게 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가을의 정취와 함께하는 하프의 여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하프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은 가을의 풍경을 그려내듯 관객의 마음을 물들인다. 섬세한 현의 울림 속에서 느껴지는 따스함과 깊은 감정은 계절이 주는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일상에 오래 남는 여운을 남긴다. 이번 무대는 가을의 하루를 특별하게 채워줄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며, 공연장을 나선 뒤에도 머릿속과 가슴속에 오래도록 맴도는 선율이 삶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장식할 것이다. 그 순간의 감동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하고, 음악이 주는 힘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깨닫게 해줄 것이다.


***하프 곽정
곽정은 하피스트로는 유일하게 주빈 메타가 이스라엘 필의 첫 내한공연 협연자로 직접 선정하여 크게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이스라엘 필,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제네바 쳄버 오케스트라,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제20주년 교향악축제(제주도립교향악단), 서울시향(정명훈 지휘), KBS 교향악단(요엘레비 지휘), 코리안심포니, 이스라엘 피아노 콰르텟, 도쿄 스트링 콰르텟, 서울바로크합주단 등과 협연하였고, 2016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2018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아트센터, 2019년 미국 투어 연주 및 뉴욕 링컨센터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유니버설 뮤직에서 <The Gift> <Jewels> <Vivace> <Toccata> <Angelic Moment><The Best> 앨범을 발매하였다. 인디애나 음대와 이스트만 음대를 졸업하였으며, 2010년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신진 여성문화인상>을 수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2017년 제5회 멕시코국제하프콩쿠르, 최초의 국제 하프 콩쿠르이자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8년 제20회 이스라엘 국제 하프 콩쿠르, 2023 아르헨티나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USA국제 하프 콩쿠르 이사이며, 2015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국제 하프 콩쿠르의 총감독 및 사단법인 <하피데이앙상블>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이스 바리톤 / 사무엘 윤
“혼이 담긴 파괴력 있는 목소리”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의 주역 가수”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바리톤 ‘사무엘 윤’ “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은 서울대학교에서 성악공부를 시작(이인영 교수 사사)하여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과 독일 쾰른 음악원에서 학업을 마쳤고, 여러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실력을 입증하였다. 
2012년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주역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은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로린 마젤, 크리스티안 틸레만, 피에르 불레즈, 세미욘 비취코프, 야닉 네제 세갱 등 거장 지휘자들과의 협연으로 런던 코벤트 가든, 빈 국립오페라극장, 밀라노 스칼라 극장, 베를린 도이치 오퍼, 드레스덴 젬퍼 오퍼, 파리 바스티유 극장, 마드리드 왕립극장, 바르셀로나 리세우 국립극장, 뮌헨 국립극장, 미국 리릭 오페라 시카고 등 세계 주요 극장에 출연하였다. 
2022년 독일 주정부가 수여하는 독일어권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Kammersänger) 칭호를 수여받은 사무엘 윤은 2014년에는 독일 쾰른시에서 수여하는 제3회 쾰른 오페라 가수상을 수상하였고, 제8회 대원음악상 연주자상, 2016년에는 해외무대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인의 위상을 높인 것에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2018년에는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이인선상을 수상하였다.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사무엘 윤은 쾰른 오페라 극장 종신 성악가 솔리스트로 활동 중에 2022년 3월부터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호른 Dr. 정희원 
복잡한 문제 푸는 일을 좋아해서 노인의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지식에 목마름을 느껴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교조주의와 프로크루테스의 침대를 싫어하고 호른을 좋아한다. 공부를 하고 논문을 써도 세상이 바뀌지 않아 책을 썼고, 그래도 달라지는 게 없어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직접 울부짖기 시작했다. 
더 많은 사람에게 노인 건강 인식 개선, 노화 예방 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희원의 저속노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송과 강연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올 7월 부터는 MBC에서 <정희원의 라디오쉼표>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지속가능한 나이듦』,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공저)』, 『저속노화 식사법』, 『저속노화 마인드셋』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를 취득한 후, 노쇠에 대해 연구하던 중 공부에 대한 갈증이 생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에 들어가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말러의 교향곡을 특히 좋아해서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호른을 배우기 시작했다. 브랜든최 오케스트라, 아인스 오케스트라, 서울의대 교향악단 등 여러 연주단체와 협연을 하였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단원 및 객원으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지속 중이다. 
사사: 소진선(강남심포니)


***색소폰 브랜든 최 
프랑스 리옹 국립 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 석사, 박사 한국인 최연소 전액 장학 졸업했다. 
클래식 색소폰 정규 앨범 [Beethoven], [Rachmaninoff], [Saxophone Sonatas], [Dreaming], [Canon Fantasy], [The Saxophonist] 등 전 세계 발매한 브랜든 최는 미국 신시내티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원시향, 인천시향, 광주시향, 과천시향, 창원시향, 천안시향, 청주시향,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한경arte필하모닉 등과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EBS 스페이스 공감 (임윤찬/브랜든 최), SBS (김창완의 아침창 및 뉴스룸), KBS Classic FM, TBS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 EFM The Scoop), YTN (더 클래식), Arirang TV, 채널 A, The Life TV,  Arte TV, ORFEO TV 등 다양한 방송 매체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클래식 색소폰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콘서트 투어 및 장한나 지휘자와 대전 그랜드 페스티벌 리사이틀 미국 링컨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초청 리사이틀 및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였다. 현재 그는 서울대학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하피데이 앙상블
2002년에 창단한 하피데이앙상블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하피스트들로 구성된 세계적으로 드문 하프 연주 단체이다. 2002년 금호 영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앙상블 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광을 안으며 금호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후 제8회 스위스 제네바 세계 하프 대회에서는 아시아 대표로 초청받아 2회의 공연을 가 졌으며, 예술의전당 IBK클래식 스타 시리즈, KBS FM 실황 콘서트, 홍콩 하프 페스티벌 연주, 서울 메세나 아츠워크 등 국내 외에서 초청받아 외국은 물론 매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IBK 챔버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세종문화회 관 체임버홀, 롯데콘서트홀, 호암아트홀, 금호아트홀, KBS홀 등 곳곳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 4월에는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카네기홀에서 뉴욕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다. 2017년 이탈리아 알바에서 열린 ‘USA & Alba Music Festival 2017’에 초대되어 세계적인 하프 악기사 ‘Salvi’의 악기 협찬을 통해 연주를 하였 다. 또한 2018년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연주회를 열어 언론 및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2019년에는 ‘미국 투어 콘서트’를 세계적인 하프 회사 ‘Lyon & Healy’와 가장 권위있는 하프 국제 콩쿠르인 ‘USA International Harp Competition’의 초청으로 시카고, 인디애나 폴리스, 블루밍턴에서 연주했으며, ‘Si-Yo Music Foundation’의 초청으로 뉴욕의 링컨센터에서 전석이 매진되며 K-클래식의 위상을 높였다. 2013년에는 하프 앙상블로는 세계 최초로 사단법인에 등록하여 더욱 더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코리안 하프 페스티벌 기획 및 운영, 국제 하프 콩쿠르 개최, 저소득층 및 장애인 교육 사업, 자선 공연, 초록우산 어린 이 재단 홍보사절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하프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하피데이앙상블(음악감독 곽정)은 국내 외 콩쿠르와 오디션 우승 및 연주 등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차세대 하피스트들(리더 방민소, 지윤미, 지예송, 전정이, 윤수민)로 구성되어있다.


#프로그램

1부 이어지다
그라나도스 / 에필로그
피아졸라 / 망각
그리그 / 당신을 사랑합니다
윤학준(곡), 허림(시)  / 마중
모차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이제는 날지 못하리’ 

2부 물들이다
Arr. 도현석 / 한국 가곡 메들리
글라주노프 / 꿈
마스네 / 타이스의 명상곡 
전인권 / 걱정말아요 그대
콰란토토, 사르토리 / 작별을 고할 시간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