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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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9/21(일) 예핌 브론프만 피아노 리사이틀
아름다운당신에게
2025.09.02
조회 166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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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9월 21일 (일) 저녁 7시 30분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예핌 브론프만 피아노 리사이틀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전성기로 구가하는 피아니스트의 거장 예핌 브론프만 
25년 만에 한국에서 펼치는 예핌 브론프만의 각별한 리사이틀 무대 

데뷔 50주년 맞아 한국 무대에 서는 예핌 브론프만,
롯데문화재단은(대표 김형태) 오는 9월 21일(일) 오후 7시 30분 세계 피아노계의 거장 예핌 브론프만(Yefim Bronfman)의 데뷔 50주년 기념하는 리사이틀 무대를 개최한다. 폭발적인 테크닉과 섬세한 서정성을 겸비한 그는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및 페스티벌의 단골 협연자로,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오늘날까지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다. 그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전성기로 구가하며 피아니스트, 음악가, 음악애호가, 비평가 모두의 열정적인 찬사와 존경을 받고 있는 이시대의 진정한 피아니스트 거장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브론프만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로,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슈만과 브람스, 프랑스 인상주의의 거장 드뷔시, 그리고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프로코피예프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슈만의 ‘아라베스크 C장조, Op.18’과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3번 f단조, Op.5’를 통해 깊이 있는 서정과 내면의 열정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드뷔시의 ‘영상 제2권, L.111’과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7번 B♭장조, Op.83’으로 색채와 역동이 살아 있는 근대 피아노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관객은 특별하다” 다시 찾은 한국 무대에 대한 애정 
예핌 브론프만은 지난 2023년 롯데콘서트홀에서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와 함께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내한 무대에서 압도적인 비르투오시티를 펼쳐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롯데콘서트홀에서의 연주에 매우 만족했던 브론프만은 롯데문화재단이 제안한 리사이틀을 흔쾌히 수락하며 신속한 일정 협의를 통해 2025년 무대로 다시금 조우할 수 있게 되었다. 브론프만의 이번 내한무대는 협연이 아닌 리사이틀로 형식으로, 오롯이 브론프만 만의 음색과 해석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2023년 내한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 사람들은 클래식 음악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밝히며 한국 청중과의 만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브론프만의 내한 리사이틀은 2001년 이후 25년만에 열려 그의 위엄있는 테크닉과 힘, 서정적인 연주를 고대하는 수많은 팬들을 설레게한다.

음악에 대한 우직하고도 한결 같은 열정 
브론프만의 예술관 역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시카고 심포니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저는 시장이 원해서 음악을 연주하는 게 아닙니다. 본래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고, 더 나아지고자 하는 열망이 저를 움직입니다”라고 말하며 음악가로서의 자기 철학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브론프만은 2015년 런던 심포니와 협연 당시 손가락을 베는 부상에도 피아노 건반에 핏자국을 남기면서까지 완벽한 연주를 선보인 일화로 유명하다. 2023년 내한 당시 인터뷰에서 이 일화에 대한 질문에 브론프만은 “청중을 실망하게 할 순 없었습니다. 아마도 수술 과정에서 생긴 상처로부터 피가 난 듯 한데, 그래서 그날 무대 위에서 바르톡을 연주하는 동안 피가 났지만 그것이 연주에 전혀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라는 말로 음악에 대해 우직하면서도 한결 같은 열정을 보여주며 다시금 그의 위엄을 느끼게 했다. 

“완벽한 구성과 완벽한 해석”… 절정의 피아니즘을 만날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 
예핌 브론프만의 이번 리사이틀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 예술가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깊이와 통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낭만에서 인상주의, 러시아 피아니즘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구성과 해석으로 무장한 이번 무대는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 
예핌 브론프만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지휘자 및 독주 시리즈에서 꾸준히 초청받고 있다. 그의 뛰어난 테크닉과 강력한 표현력, 그리고 탁월한 서정성은 전 세계 언론과 청중 존경과 찬사를 받고있다. 
2025/26 시즌, 브론프만은 베일, 탱글우드, 아스펜 페스티벌 무대를 거쳐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를 순회하는 독주 및 오케스트라 투어로 시즌을 시작한다. 유럽에서는 런던, 크리스티안산,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드레스덴 등의 주요 도시와 이스라엘 필하모닉과의 유럽 투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안네 소피 무터, 파블로 페란데즈와 함께하는 특별한 피아노 트리오 프로젝트도 2025년 가을, 스위스, 스페인, 독일, 프랑스에서 이어진다. 북미에서는 뉴욕, 로체스터, 마이애미(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피츠버그, 캔자스시티, 몬트리올 등의 주요 도시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및 리사이틀 무대에 오르며, 프라하, 밀라노, 뉴포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토론토 등에서도 독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다니엘 바렌보임,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세묜 비치코프, 리카르도 샤이,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구스타보 두다멜, 샤를 뒤투아, 다니엘레 가티, 발레리 게르기예프, 앨런 길버트,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안드리스 넬손스, 야닉 네제 세갱, 사이먼 래틀, 에사 페카 살로넨, 얍 판 츠베덴, 프란츠 벨저 뫼스트, 데이비드 진먼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긴밀히 협업해왔으며, 유럽과 미국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서도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실내악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브론프만은 핀커스 주커만, 마르타 아르헤리치, 막달레나 코제나, 안네 소피 무터, 엠마누엘 파후드 등과 협연한 바 있으며, 1991년에는 이작 펄만과 함께 러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이민 이후 처음으로 고국 무대에 섰다.
브론프만은 독주, 실내악, 협주곡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녹음 활동을 펼치며 지금까지 여섯 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고, 1997년에는 에사 페카 살로넨,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 녹음한 바르톡 피아노 협주곡 전곡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주요 음반으로는 엠마누엘 엑스와 함께한 라흐마니노프·브람스 2대 피아노 작품집, 이스라엘 필하모닉 및 주빈 메타와의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전곡, 주커만 체임버 플레이어스와의 슈베르트/모차르트, 디즈니 판타지아 2000 사운드트랙 등이 있다. 최근에는 앨런 길버트 지휘의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한 린드베리 피아노 협주곡 2번, 마리스 얀손스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의 차이콥스키 협주곡 1번, 카네기홀 'Perspectives' 시리즈와 연계된 독주 앨범, 데이비드 진먼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및 삼중 협주곡 등이 발매되었다.
옛 소련 타슈켄트에서 태어난 예핌 브론프만은 1973년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이주하여 텔아비브 루빈 아카데미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했으며, 도미하여 줄리어드, 말보로, 커티스 음악원에서 루돌프 피르쿠슈니, 레온 플라이셔, 루돌프 제르킨를 사사했다. 미국 기악 연주자들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 중 하나인 에이버리 피셔 상을 수상한 그는 2010년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진 김벨 레인 피아노 연주상을 수상했고 2015년 맨해튼 음대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프로그램

1부
슈만 / 아라베스크 C장조, Op.18’
브람스 / 피아노 소나타 3번 f단조, Op.5

2부
드뷔시 / 영상 제2권, L.111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소나타 7번 B♭장조, Op.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