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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9월 13일 (토) 오후 5시
2. 장소 :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800년 역사의 소년합창단, 성스러운 울림을 전하다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
***출연
성 토마스 합창단
지휘 안드레아스 라이즈
오르간 펠릭스 쇤헤어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이 오는 9월 13일(토) 오후 5시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8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합창단은 바로크 음악의 거장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27년간 음악감독(토마스칸토르)으로 활동했던 독일의 대표적인 문화 유산이다. 바흐의 합창 작품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예수, 나의 기쁨’(BWV 227), ‘두려워하지 말라’(BWV 228)를 비롯해 라소, 퍼셀, 브루크너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성악 작품으로 꾸며진다.
성스러운 음악의 전통 ‘무지카 사크라’를 계승하다1212년 설립된 성 토마스 수도원에서 유래한 성 토마스 합창단은 중세부터 오늘날까지 매주 예배에서 성가를 연주하며 신앙과 음악의 중심 역할을 이어왔다. 특히 매주 금·토요일 모테트(Motette), 일요일 예배에서는 바흐의 칸타타를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 합창단의 핵심 활동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휘자 안드레아스 라이즈는 2021년부터 토마스칸토르로 활동하며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해오고 있으며, 2024년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데뷔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흐, 그 이전과 이후를 잇는 찬란한 레퍼토리이번 공연에서는 바흐 일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중세부터 낭만 시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몬테베르니의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양하여라’라인베르거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그리고 브루크너의 ‘의인의 입’등 각국 성악 전통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엄선되었다. 특히 오르간 연주자로 함께 무대에 오르는 펠릭스 쇤헤어는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 부칸토르로 활동하며 독창적인 레퍼토리와 해석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합창과 오르간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바흐의 음악적 근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의 역사는 800년이 넘으며, 이는 라이프치히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 기관으로 손꼽힌다. 1212년, 신성 로마 제국의 오토 4세 황제는 마이센의 억압을 받는 마르그라프 디트리히가 주도한 성 토마스의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 설립을 승인하였다. 이 수도원에는 젊은 성직자들을 교육하기 위한 수도원 학교가 있었으며, 이후 수도원에 거주하지 않는 소년들에게도 입학이 허용되었다. 예배 음악 교육은 처음부터 소년들을 매주 예배에서 성가를 부르게하기 위한 교육의 일부였다. 1539년, 종교 개혁의 물결 속에서 라이프치히는 음악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특히 성 토마스 교회의 저명한 음악감독들(Thomaskantoren)은 그 명성을 더욱 높였다.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은 "무지카 사크라(Musica Sacra)", 즉 성스러운 음악의 전통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1723년 6월 1일 음악감독으로 부임하여 1750년 7월 28일 생을 마감할 때까지 27년간 재임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작품은 합창단의 음악적 중심을 이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창단의 레퍼토리는 그레고리오 성가에서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의 합창 작품을 아우르며, 이는 수많은 음반 및 영상물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성 토마스 합창단은 매일의 연습을 통해 금요일 오후 6시 및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모테트, 그리고 일요일 오전 9시 30분의 예배를 준비한다. 주말 예배에는 매주 2,500명 이상의 청중이 참석하며, 특히 토요일의 모테트에서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 그리고 성 토마스 교회의 오르간 반주자 및 성직자와 함께하는 바흐의 칸타타 연주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 20세기에 접어들어 성 토마스 합창단은 해외 공연을 시작하며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게 되었다. 오늘날, 합창단은 독일 및 유럽 음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라이프치히의 문화적 대사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합창단은 정기적인 투어를 통해 북미, 남미, 중동, 극동, 호주 등을 방문하였다. 2020년 12월 18일, 라이프치히 시의회는 안드레아스 라이즈를 토마스칸토르 및 예술 감독으로 선임하였으며, 그는 2021년 9월 11일부로 공식 취임하였다. 그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이후 18번째 토마스칸토르로서, 합창단의 오랜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지휘 안드레아스 라이즈
스위스 졸로투른에서 자란 안드레아스 라이즈는 졸로투른 대성당의 소년합창단의 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베른, 취리히, 루체른, 바젤, 그라츠에서 교회음악, 오르간, 피아노 교육학, 쳄발로, 합창 및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했다. 비엔나와 그라츠에서 요하네스 프린츠와 함께한 학업 시절과 오리지널 사운드 운동의 선구자인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와의 만남은 그의 음악적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고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와 그라츠 스티리아르테에서의 실습을 통해도 많은 것을 배웠다.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안드레아스 라이즈는 졸로투른 대성당의 소년 합창단을 지휘하였으며,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취리히 바흐 합창단과 베른의 가브리엘리 합창단을 지휘하였다. 2016년과 2018년에는 라이프치히의 론도 프로덕션 레이블에서 소년 합창단과 함께 녹음한 두 장의 CD, 'Now sleeps the crimson petal'과 'Sing a cappella!'가 발매되었는데 특히 크리스마스 CD는 미국 합창 연맹으로부터 수상하였다.
2021년 8월부터 안드레아스 라이즈는 라이프치히 시의 토마스칸토르로 임명되어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18번째 후임자로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가진 음악 직책을 맡았다. 그는 성 토마스 교회에서 매주 성 토마스 합창단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흐 칸타타를 연주하며, 합창단의 콘서트와 오라토리오 공연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게힝거 칸토레이 오케스트라, 핀란드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같은 저명한 단체들과 객원 지휘자로서 협연한 바 있다. 2022년 3월부터는 라이프치히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음악·연극대학교에서 합창 지휘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3년 12월에는 명예 교수로 임명되었다. 성 토마스 합창단과 함께 그는 세계 주요 음악 중심지와 국내외 음악 축제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2023년 바흐 페스티벌에서는 “A Tribute to Bach”라는 대형 갈라 콘서트를 지휘하였으며, 이 공연은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성 토마스 합창단이 함께한 자리로, 랑랑과 다니엘 호프가 참여하였다. 이 공연은 도이치 그라모폰, ARTE 콘서트, 3SAT에서 방송되었으며, DVD와 블루레이로도 발매되었다.
2022년에 안드레아스 라이즈는 성 토마스 합창단의 핀란드 해외 투어를 지휘하였으며, 2023년에는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움과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대규모 투어를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바흐의 작품을 담은 여러 TV 및 CD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23년 10월 크리스마스 노래 앨범을 발표하였다. 바흐의 1724년 요한수난곡을 최신 음악학 연구에 기반해 작은 편성으로 녹음하였으며, 2024년 독일 음반 비평가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2024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하이든의 천지창조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2024/25 시즌에는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기사 아마디스(Amadis – der Ritter)*로 처음으로 라이프치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오르간 펠릭스 쇤헤어
펠릭스 쇤헤어는 라이프치히, 쾰른,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에서 교회 음악, 합창 지휘, 하프시코드를 전공하며 마르쿠스 크리트, 크리스 페르헬스트, 멘노 반 델프트, 리처드 에가 등을 사사하였다. 그는 피터 노이만, 디르크 카프탄, 루벤 두브로프스키 등 지휘자들과 협업하였으며, 베토벤 오케스트라 Bonn, 레 뮈파티 브뤼셀, 콜레기움 카르투지아눔 등의 앙상블에서 객원 연주자로 활동하였다. 자신이 창단한 앙상블 Paper Kit와 함께 비아조 마리니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다수의 음반을 발표하였는데, 그중 일부는 세계 초연 녹음이 포함되어 있다. 바흐 시대의 작품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Paper Kite는 유럽 전역의 무대 및 독일 방송국에 초청받아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의 부칸토르로 활동하며, 성토마스 합창단 및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프시코디스트 및 지휘자로 정기적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펠릭스 쇤헤어는 현대 음악과 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forma Leipzig e.V.를 창립하였으며, 현대 공연, 음악, 설치 예술을 아우르는 guterstoff페스티벌의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
라소 /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
퍼셀 /사람들이 내게 말할 때 나는 기뻐하였도다
라인베르거 /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몬테베르디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오르간 솔로
요한 바흐 / 우리의 삶은 그림자와 같습니다
마우어스베르거 / 여리고에서 맹인을 고치심
바흐 / 두려워말라, BWV 228
오르간 솔로
미하엘 바흐 /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지켜라
브루크너 / 의인의 입
바흐 / 예수는 나의 기쁨, BWV 227
*위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