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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9월 12일 (금) 저녁 8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25 서울시향 윤한결의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
***출연
지휘 윤한결
피아노 키트 암스트롱
서울시향이 9월 12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서울시향 윤한결의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를 선보인다. 2023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적인 지휘자로 발돋움한 지휘자 윤한결이 서울시향의 포디움에 오르며,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이 선택한 유일한 제자이자 작곡, 물리학, 수학 등에서도 천재적 재능을 드러낸 천재 피아니스트 키트 암스트롱이 서울시향과 첫 호흡을 맞춘다.
첫 곡으로 지휘자뿐 아니라 작곡가로서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윤한결이 작곡한 ‘그리움’을 아시아 초연으로 펼친다. 이 곡은 ‘한국과 유럽에서의 기억, 그의 여정을 담은 음악의 스크랩북’과 같은 작품으로 202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윤한결의 지휘로 세계 초연되었다. 예술적 갈망과 그리운 이름들, 슬픔과 아쉬움 등 억눌린 감정이 녹아 있으며, 다양한 악기 소리를 활용해 활기차고 격정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을 구현한 강렬한 관현악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대 위 피아노가 준비되면 대만계 피아니스트 키트 암스트롱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협연이 펼쳐진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으로 화려함보다는 내면의 평온과 절제를 중심으로 한 섬세한 질감과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작품으로 곡 전반에 밝고 투명한 분위기가 흐르며, 동시에 빛바랜 듯한 은은한 퇴색감이 쓸쓸한 정서를 보여준다.
2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연주한다. 독일 철학자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감명을 받은 32세의 젊은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곡으로 그의 지휘로 초연됐다. 이 곡은 삶과 죽음, 이성과 감정, 신과 인간 사이의 갈등을 9개의 에피소드로 표현하고 있으며, 웅장한 오르간과 트럼펫의 팡파르, 팀파니가 어우러져 장대한 우주의 탄생을 그리는 듯한 서주는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찰리의 초콜릿 공장>을 통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이 작품은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과 철학적 사유의 과정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걸작으로 웅장하면서도 풍부한 악상과 치밀한 묘사력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악기의 음악적 효과들을 극대화해 관현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도 평가받는다.
*** 지휘 윤한결
윤한결(1994년 대구 출생)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뮌헨 필하모닉,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뉘른베르크 심포니, LA 필하모닉 등과의 데뷔 무대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
윤한결은 2023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고, 2024년 빈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데뷔 무대를 가졌다. 수상 직후, 이탈리아 피렌체의 마조 무지칼레 오케스트라로부터 지휘 초청을 받아 공연했고, 같은 해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공연 지휘를 위해 재초청되며 큰 호평을 받았다.
한국 내 활동 역시 두드러지며,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한경arte필하모닉 등과의 협연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고, KBS 교향악단과 함께 일본 도쿄 공연에도 참여했다.
최근 주목할 만한 활동으로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스타방에르 심포니,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슈타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바젤 실내관현악단, 그리고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페스티벌 등의 오케스트라 및 페스티벌과의 협업이 있다.
윤한결은 지휘뿐 아니라 작곡 분야에서도 수상 경력을 갖춘 작곡가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데뷔 무대에서는 자신의 신작을 초연하며 주목받았다. 2021년 12월에는 그의 작품 ‘그랑히팝(Grande Hipab)’이 앙상블 모데른에 의해 초연되었다.
***피아노 키트 암스트롱 Kit Armstrong, piano
키트 암스트롱(1992년 미국 출생)은 빈 무지크페라인,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베를린 필하모니,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도쿄 NHK홀, 브뤼셀 보자르 등 세계 주요 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암스트롱은 크리스티안 틸레만,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리카르도 샤이, 켄트 나가노, 만프레트 호네크, 에사페카 살로넨, 마리오 벤자고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업했고, 빈 필하모닉,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NHK 교향악단,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등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무대에 섰다.
최근 시즌에는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빈터투어 무지크콜레기움,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도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그는 또한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 및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유럽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파리 샹젤리제 극장, 뮌헨 프린츠레겐텐극장,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룩셈부르크 필하모니, 쾰른 필하모니 등에서 독주 무대를 열었다.
실내악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르노 카퓌송과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주간 및 베를린 불레즈홀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선보였다. 크리스티아네 카르크, 율리안 프레가르디엥 등과 함께 다양한 리트 레퍼토리를 공연했고, 베를린 필하모니와 쾰른 필하모니에서는 오르가니스트로도 무대에 올랐다.
그의 솔로 음반으로는 『리스트: 교향적 장면들』 , 『바흐, 리게티, 암스트롱』 등이 있으며, 두 앨범 모두 소니 클래시컬에서 발매되었다. 2017년에는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에서의 독주 실황을 담은 DVD가 출시되었다. 그가 작곡한 작품들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와 무지크콜레기움 빈터투어가 위촉 기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페터스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로스앤젤레스 출생인 암스트롱은 커티스 음악원과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했다. 7세에는 채프먼 대학교에서 작곡,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화학과 수학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수학을, 파리 제6대학에서 순수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그를 가르친 알프레트 브렌델은 키트 암스트롱을 “신선함과 섬세함, 감성과 지성을 결합한 피아노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연주자”라고 평했다.
#프로그램
윤한결 / 그리움 *아시아 초연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7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