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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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일)] 미하일 플레트네프 피아노 리사이틀
아름다운당신에게
2025.06.03
조회 91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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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6월 15일 (일) 오후 5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러시아 음악의 심장, 황제의 피아니즘”
미하일 플레트네프 피아노 리사이틀

- 러시아 음악계를 이끄는 선구자, ‘황제’ 미하일 플레트네프!
- 천재의 손끝, 그가 창조한 작곡, 지휘, 연주의 새로운 경지!
- 플레트네프의 여유로운 관록과 낭만성으로 풀어내는 베토벤과 그리그!

“현존하는 피아니스트 가운데 가장 독특하고, 색다르게 비범한 인물”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플레트네프의 손끝과 머리에서는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는 아이디어가 쏟아지며, 신선함과 유머가 넘쳐난다.”
-영국 텔레그라프(The Telegraph)

러시아 음악계를 이끄는 선구자,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2025년 6월 15일 일요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다시 오른다. 피아니스트를 넘어 지휘자이자 작곡가로도 악마적인 재능을 보여주며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예술가로 손꼽히는 그는 2023년 내한 리사이틀에서 전곡 쇼팽 프로그램을 통해 경이로운 연주를 선보이며 “플레트네프의 쇼팽”을 관객들의 마음에 깊이 각인시켰다. 이어 2024년 내한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이틀에 걸쳐 연주하며 러시아 피아니즘의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과 그리그의 작품을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적 해석을 선보인다. 베토벤 소나타 8번 ‘비창’과 소나타 14번 ‘월광’에서 강렬한 대비와 서정적인 감성을 오가며 그의 해석력을 발휘하고, 이어지는 그리그의 서정적 소품집에서는 유려한 선율과 정교한 터치로 북유럽의 서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매 공연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천재적인 음악성을 자랑하는 그가, 오롯이 피아노 한 대와 그의 손끝으로 이번 공연에서 어떤 마법 같은 시간을 펼쳐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저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연주하려면 최선을 다해 음악과 함께하며 모든 힘을 모으는 데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 미하일 플레트네프(Mikhail Pletnev)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음악가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여러 악기를 배우며 재능을 키웠고, 훗날 피아니스트, 지휘자, 작곡가로서의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10대에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 후 21살에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우승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과 함께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독창적인 해석과 경이로운 음악성으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연주하는 플레트네프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음반계의 주요 상들을 휩쓸었다.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한 플레트네프의 스카를라티 키보드 소나타 앨범은 BBC 뮤직 매거진으로부터 “최고의 피아노 연주… 이 연주만으로도 플레트네프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릴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함께 프로코피예프의 ‘신데렐라’를 자신이 편곡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발매하며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실내악 부문을 수상하였고 이 외에도 디아파종상, 미뎀 클래시컬 어워드, 독일 음반비평가상 등을 다수의 수상으로 그의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눈부신 테크닉, 도발적인 표현력, 그리고 탁월한 해석력으로 필립스 클래식스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피아니스트’에 선정된 피아니스트 플레트네프는 세계 주요 음악 도시에서 꾸준히 그의 경이로운 연주와 개성을 선보이고 있다.

“그저 살아지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음악을 계속해갈 예정입니다.” – 미하일 플레트네프(Mikhail Pletnev)
피아니스트, 지휘자, 작곡가 그리고 문화예술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진정한 예술가의 삶을 살아가는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러시아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작곡가로서도 단단한 입지를 지닌 그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발레 음악을 피아노 음악으로 편곡하고,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의 관현악 파트를 편곡하는 등 음향적인 가능성과 개선에 힘써왔다. 또한, 교향악을 위한 3부작, 카자흐 주제에 의한 환상곡,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프리치오 등 직접 작곡한 작품들을 통해 클래식 애호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휘자로서 플레트네프는 그가 가진 러시아 공연 예술에 대한 고민과 비전을 그대로 반영한 러시아 역사상 최초의 독립 오케스트라, 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Russian National Orchestra, RNO)를 창단하여 약 30년 동안 눈부신 지도력을 보여주었고, RNO를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그를 중심으로 동유럽과 서유럽의 음악가들이 모여 라흐마니노프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Rachmaninoff International Orchestra, RIO)를 새롭게 창단, 플레트네프에게 ‘음악 그 자체’의 의미를 지닌 라흐마니노프의 이름을 내걸고 최고의 음악과 연주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저 자신이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음악’ 뿐이라고 말하는 그는 여전히 음악에 온전히 몰두하고 있으며 실제로 2007년과 2019년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예술공로상을 수상하고, 2013년에는 러시아 문화유산에 중요한 공헌을 한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플라토노프상을 수상하는 등 국가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여러 차례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모든 형태의 음악을 즐기며 무대에서 지휘자로서, 피아니스트로서 가능한대로 음악을 할 것이라 말하는 그의 한결같은 신념에서는 음악을 향한 그의 깊은 애정이 묻어난다. 

지난 리사이틀 당시 전곡 쇼팽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이번에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와 그리그의 작품들로 돌아온다. 베토벤 초기의 걸작으로 3대 소나타 중 하나로 꼽히는 소나타 8번 ‘비창’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고전과 낭만주의를 잇는 과도기적 작품인 이 곡은 극적인 구성, 맹렬한 분위기, 감미로운 선율로 베토벤의 감성과 예술적 표현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어지는 소나타 14번 ‘월광’은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넘어 낭만주의적 정서를 담아낸 작품으로, 감동적이고 인간적인 느낌을 전하며 청중을 사로잡는다. 2부에서는 낭만주의 피아노 소품의 걸작으로 꼽히는 그리그의 서정적 소품집이 펼쳐진다. 그리그의 자서전과도 같은 서정적 소품집 중 플레트네프는 직접 고른 16개의 소품을 연주한다. 고도의 기교, 회화적인 분위기, 민속적인 음악어법 등 여러 매력을 겸비한 각각의 소품들은 플레트네프의 손에서 신비로운 음악으로 재탄생한다. 천재적인 해석과 독보적인 개성은 이번 공연에서도 베토벤과 그리그의 음악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할 것이다.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 Mikhail Pletnev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우리 시대의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이다. 1978년 21세의 나이로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피아니스트, 지휘자, 작곡가로서의 천재적인 재능을 선보이며 전세계적인 관심과 찬사를 받아왔다. 일찍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플레트네프는 1988년 워싱턴에서 열린 외교 정상회담의 초청공연으로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우정을 쌓게 되었고,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장벽을 허물겠다는 평생의 헌신을 바탕으로 전폭적인 후원과 지지를 얻게 되었다. 
1990년에는 러시아 역사상 최초로 독립적인 민간 오케스트라인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RNO)”를 결성, 그의 지도 아래 단기간 내에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이로부터 30여년이 지난 지금, 플레트네프는 최근 문화예술에 대한 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라흐마니노프 인터네셔널 오케스트라(RIO)”를 새롭게 창단하며 예술적 자유에 대한 헌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음악 역사에 큰 영감을 준 피아니스트, 지휘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이름과 작품을 다시 한 번 기리는 의미를 담아 설립되었다.
플레트네프의 연주와 앨범은 그가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서 광범위한 레퍼토리의 뛰어난 해석자임을 보여준다. 플레트네프는 그래미상을 비롯해 디아파종 도르, 에코 클래식상, 쇼크 뒤 몽드 라 뮤지크, 그리고 그라모폰 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피아니스트, 지휘자, 작곡가, 그리고 문화적 리더까지- 플레트네프의 삶에는 우리가 그에 대해 주목할 만한 다양한 면면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겸손함으로, 스스로를 그저 ‘음악가’라고 말할 뿐이다.



#프로그램

루트비히 판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작품번호 13
I. Grave – Allegro di molto e con brio
II. Adagio cantabile
III. Rond: Allegro

루트비히 판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작품번호 27-2
I. Adagio sostenuto
II. Allegretto
III. Presto agitato

Intermission

에드바르 그리그 / 서정적 소품집 
1.Fedrelandssang(National Song) – Book 1, Op.12 No.8
2.Berceuse (Cradle-Song) – Book 2, Op.38 No.1
3.Sommerfugl (Butterfly) – Book 3, Op.43 No.1
4.Elegie – Book 2, Op.38 No.6
5.Melodie – Book 2, Op.38 No.3
6.Smagfugl (Little Bird) – Book 3, Op.43 No.4
7.Baekken (Brooklet) – Book 7, Op.62 No.4
8.Hjemve (Nostalgia) – Book 6, Op.57 No.6
9.Valse impromptu – Book 4, Op.47 No.1
10.Bestemors menuett (Grandmother`s Minuet) – Book 9, Op.68 No.2
11.Svunne dager (Vanished Days) – Book 6, Op.57 No.1
12.Sommeraften (Summer Evening) – Book 10, Op.71 No.2
13.Scherzo – Book 5, Op.54 No.5
14.Ensom vandrer (Solitary Wanderer) – Book 3, Op.43 No.2
15.Notturno – Book 5, Op.54 No.4
16.Småtrold (Puck) – Book 10, Op.71 No.3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