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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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목)]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 첼리스트 박진영
아름다운당신에게
2025.06.03
조회 145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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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6월 12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금호아트홀 연세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무반주 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다
첼리스트 박진영

***출연
첼리스트 박진영

연주자는 작품을 통해 작곡가를 인물로서 만난다. 악보 안에 녹아든 작곡가의 생각과 삶을 일으켜 세우며,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작곡가를 대면하게 한다. 2025년 새로이 시작하는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는 연주자가 선율 속 작곡가의 내면을 깊이 마주하는 과정에 관객들도 동참하며 이해와 공감을 더하는 무대이다. 첼리스트 박진영,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이수빈,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위대한 작곡가에게 닿는 여정으로 관객을 이끈다.

6월 12일(목), 첼리스트 박진영은 오직 첼로 독주로만 이루어진 무대를 선보인다. 후대 음악가들의 음악적 뿌리가 되어준 바흐를 비롯해 20세기 근현대 작곡가들을 소개하며, 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한 위대한 작곡가들의 무반주 첼로 작품을 모아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6번을 시작으로 핀란드 출신 여성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의 ‘7마리의 나비(2000)’,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곡가 콜러리지-테일러 퍼킨슨의 '애가: 흑인 민요 모음곡(1973)', 헝가리 작곡가 졸탄 코다이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1915)를 연주한다. 이 작곡가들의 곡은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첼로의 연주 기법을 확장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첼로의 성서’로 일컬어지며, 카이야 사리아호는 음향을 탐구하는 실험적인 작품을 많이 남겼고, 코다이는 첼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고난도 기교를 악보에 담아냈다. 첼리스트 박진영은 "첼로의 무반주 레퍼토리는 무궁무진하다. 음악을 공부할수록 작곡가가 얼마나 위대한지 생각하게 된다."라고 전하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들의 위대함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첼리스트 박진영은 오스트리아의 유서 깊은 실내악단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의 수석을 역임하였으며, 서울시향 제2수석,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준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2012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수상하였으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과 협연하고 미국 말보로, 라비니아 페스티벌, 스위스 베르비에, 이탈리아 세르모네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등에 꾸준히 초청받고 있다. 박진영은 바로크 원전연주에 관심을 두어 필라델피아의 고음악 단체 '가무트 바흐 앙상블'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는 동시에, 현대음악가로서 수십 곡의 세계 초연에 참여했다. 특히 실내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박진영은 2019년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를 창단해 매년 실내악 공연을 올리고 있으며, 2023년부터 카네기 멜론 음악원의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 파올로 안토니오 테스토레와 18세기 플랜더스 산바로크 첼로를 사용하고 있다.


***박진영 Cello
오스트리아의 유서 깊은 실내악단인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의 수석으로 임용되어 최근까지 활동하였던 첼리스트 박진영은, 음악에서 묻어나는 섬세함과 지적인 분위기로 보스톤 글로브지로부터 호평 받은 바 있으며, 2018년 ‘객석’ 한국의 젊은 첼리스트 12인에 선정되며 한국의 차세대 첼리스트로서 자리매김하였다. 오랜 기간 로테르담 필하모닉,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의 객원수석,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객원단원, 그리고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준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발탁으로 서울시향 2수석으로 활동한 바 있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진정한 뮤지션’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과 함께 준우승 및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에센바흐의 지휘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두 차례에 걸쳐 협연하며 미국 무대에 데뷔하였다.

만 14세의 나이로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였으며 이후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각각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만 12세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 2019년 지휘자 코바체프의 지휘로 대구시향과의 협연 무대를 선보였으며,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중국 시아멘 오케스트라, 미국 브레바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다. 독주 및 실내악, 오케스트라 협연 등으로 미국 카네기 홀, 베를린 필하모니,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무대에 올랐고, 서울을 비롯하여 유럽과 미국에서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2023년 카네기 멜론 음악원 교수진으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4월에는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고 5월에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초청으로 실내악 연주에 참여하였으며, 5~6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무대를 통하여 국내 관객들과도 호흡하였다. 실내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박진영은 거장 미츠코 우치다의 초청으로 여러 차례 말보로 페스티벌에 상주 연주자로 초청되었으며, 스티븐 이설리스의 초청으로 영국 프러시아 코베 오픈 챔버 뮤직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그 밖에도 미국 라비니아, 스위스 베르비에, 이탈리아 세르모네타, 평창대관령음악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등 세계적인 음악제에 초청되어 연주하고 있다.

특히 바로크 원전연주에 관심이 있는 그녀는 필라델피아의 고음악 단체 가무트 바흐 앙상블의 창단 멤버로 활동 중이며 고음악 거장 안너 빌스마의 요청으로 그의 바흐 모음곡 책을 한글로 번역하였고, 현대음악가로서 수십 곡의 세계 초연에 참여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 아네조피 무터와 그녀가 이끄는 비르투오지 앙상블과 유럽 순회공연을 하였으며 이탈리아의 스피라 미라빌리스와 함께 6개 도시 순회공연 및 핀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음악회에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필라델피아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마리누스 앙상블, 벨기에 첼로 소사이어티에 꾸준히 초청되어 연주하고 있다.

박진영은 개인 소장자로부터 후원 받은 파올로 안토니오 테스토레, 그리고 18세기 플랜더스 산바로크 첼로를 사용하고 있다.


#프로그램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첼로 독주를 위한 모음곡 제6번 D장조, BWV1012 

카이야 사리아호 Kaija Saariaho
첼로 독주를 위한 7마리의 나비 (2000) 
Papillon 1: Dolce, leggiere, libero
Papillon 2: Leggiere, molto espressivo
Papillon 3: Calmo, con tristezza
Papillon 4: Dolce, tranquillo
Papillon 5: Lento, misterioso
Papillon 6: Sempre poco nervoso, senza tempo
Papillon 7: Molto espressivo, energico

I N T E R M I S S I O N 

콜러리지-테일러 퍼킨슨 Coleridge-Taylor Perkinson
애가: 첼로 독주를 위한 흑인 민요 모음곡 (1973) 
Fuguing Tune: resolute
Song Form: plaintive
Calvary Ostinato 
Perpetual Motion

졸탄 코다이 Zoltán Kodály
첼로 독주를 위한 소나타, Op.8 (1915)
Allegro maestoso ma appassionato
Adagio
Allegro molto viv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