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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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목)]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바이올린 리사이틀
아름다운당신에게
2025.04.22
조회 80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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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5월 1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오늘의 악기로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의 탐구자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바이올린 리사이틀

***출연
바이올린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피아노 키벨리 되르켄

- 독일 정통 바이올리니스트의 명맥을 잇는 계승자,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 끊임없이 탐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음악으로 전하는 ‘이야기’!
- 브람스, 프랑크와 더불어 테츨라프가 새롭게 조명하는 수크, 시마노프스키의 숨은 명곡들!

“테츨라프는 극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속에 세련미와 강렬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바이올린 연주자 중 한 명이다.”
-그라모폰(Gramophone)

현재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평가되는 ‘독일 정통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2025년 5월 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바로크부터 고전, 낭만,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진정성 있는 연주로 사랑받아 온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베를린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며 음악계에서 그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2019년에는 서울시향의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 국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린 테츨라프가 진한 감동을 선사한 지난 2023년 무반주 리사이틀 이후 2년만의 리사이틀을 통해 바이올린 역사에 남은 걸작들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로 살면서 베토벤, 브람스의 사중주를 연주해보지 못한다면 정말 슬픈 인생이 될 것입니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Christian Tetzlaff)
독일의 정통 바이올리니스트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안네 소피 무터, 프랑크 페터 짐머만과 함께 독일의 간판 연주자로 손꼽힌다. 196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6살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연주하며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14세라는 어린 나이에 교회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한 후에도 가족들과 소박하게 하우스 콘서트를 즐기고 청소년 교향악단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등 여타 천재 음악가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그의 누이, 첼리스트 탄야 테츨라프와 함께 테츨라프 현악 사중주단을 결성하였고, 평생의 동료이자 친구였던 라르스 포그트와 함께 피아노 삼중주에도 몰두하며 실내악에 끊임없는 연구와 열정을 불태웠다. 라르스 포그트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의 제자인 피아니스트 키벨리 되르켄이 그 자리를 이어 현재까지도 테츨라프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테츨라프는 독일 음악 연주에 특히 강점을 보이며,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가 평소 가장 자신있게 선보이는 레퍼토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또한,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그가 수십 년에 걸쳐 체득하고 경험한 것들을 세 번의 음반 녹음에 각기 다른 해석으로 담아 그가 지닌 독일 레퍼토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입니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Christian Tetzlaff)
끊임없이 탐구하며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레퍼토리와 음악적 한계를 벗어나 청중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1990년대 초반, 쇤베르크 협주곡을 연주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이후 바흐, 멘델스존, 베토벤의 작품을 비롯해 다수의 레퍼토리를 연주하고 녹음해왔다. 테츨라프는 널리 알려진 작품 외에도 요아힘, 수크, 시마노프스키 등 대중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않은 작품을 꾸준히 다루며 시대를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개성을 담은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는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등의 유명한 고악기 대신 현대 악기를 사용하고 있다. 고악기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깊은 울림의 음색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현대 악기의 음색은 때때로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테츨라프의 악기는 그의 음악적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며 음악을 마치 말하듯 또박또박하고 정밀하게 그려내어 그가 현대 악기를 선택한 이유를 깨닫게 만든다. 

지난 무반주 리사이틀에서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완벽히 소화하며 한국 팬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다시 한번 국내 팬들과 마주한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테츨라프는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에서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수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소품과 독일 작곡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수크는 작곡 초기에 드보르자크와 브람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곡가로, 그의 음악에서 드러나는 브람스적 면모는 이후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형성한다. 브람스의 후기 작품 중 하나인 바이올린 소나타 3번에서는 심각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 절제미와 성숙한 음악성을 느낄 수 있다. 2부는 작곡가 시마노프스키가 가장 아끼던 본인의 작품, <신화>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작품인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로 꾸며진다. <신화>를 통해 바이올린의 새로운 표현 양식과 가능성을 보여주며,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에서는 피아노와의 유기적인 호흡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작곡가가 바이올린을 사랑한 방식과 이를 독창적으로 해석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음악이 다가오는 리사이틀을 통해 펼쳐진다.


***바이올린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하나의 경이로움” - Ivan Hewett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많은 이들이 원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가장 흥미로운 음악가이다. 그와 함께하는 연주회는 연주자와 청중 모두에게 종종 실존적 경험이 되기도 하고 익숙한 옛 작품들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꾸준히 상주 음악가로 초청받아 베를린 필하모닉, 서울시립교향악단, 드레스덴 필하모닉 등과 함께 오랜 기간 자신의 음악적 견해를 펼치고 있다. 2021/22년 시즌에는 런던 위그모어 홀의 상주 예술가로 초청받아 활동했으며, 2022/23년 시즌에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주 음악가로 선정되었다. 2024/25 시즌에는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의 포커스 아티스트(Focus Artist)이자 포츠담 챔버 아카데미의 상주 예술가로 활동한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활동하는 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및 런던의 모든 오케스트라들을 비롯한 최고의 오케스트라에 초청되어 연주했다. 또한 세르주 첼리비다케,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로린 마젤, 쿠르트 마주어,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같은 전설의 마에스트로와 함께 작업했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음반으로 2017년 미뎀 클래식 상(Midem Classical Award), 2018년 ‘독일 음반평론가상’(Jahrespreis der Deutschen Schallplattenkritik)과 ‘디아파종 도르’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17년 9월 세 번째로 녹음해 발매할 만큼 바흐의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특히 의미가 깊다. 「스트라드」 지는 이 음반을 “바흐 독주곡의 아름다움에 대한 정중하고 생생한 응답”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2019년 가을에는 베토벤과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을, 이어 2022년 8월에는 브람스와 베르크 협주곡 음반을 온딘(Ondine) 레이블로 발매했다. 두 음반 모두 로빈 티치아티가 지휘하는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했다. 


***피아노 키벨리 되르켄
키벨리 되르켄은 독특한 사운드와 독창적인 스타일로 잘 알려진 음악가이다.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 그리고 몰리보스 국제 음악제의 창립자이자 예술 감독으로서 활동해온 되르켄은 음악계에서 그녀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하며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그녀는 만 7세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독일 하노버에서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그트에게 사사했다. 그녀는 엘프 필하모니, 마린스키 극장, 게반트하우스, 콘체르트하우스 등 세계 저명 극장에서 연주를 하였고, 슈베칭거 축제, 스파눙겐 페스티벌 등 권위적인 국제 음악제에 초청받고 있다. 
그녀는 실내악 연주에도 아낌없는 애정을 쏟고 있으며,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샤론 캄, 탄야 테츨라프 등의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또한 그녀의 자매인 다나에 되르켄과 피아노 듀오로 활동하고 있으며, 페르디난드 리스의 작품을 녹음한 음반으로 오푸스 클라식상을 수상했다.


#프로그램

요세프 수크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소품 작품번호 17
I. Quasi ballata
II. Appassionato
III. Un poco triste
IV. Burleska

요하네스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라단조 작품번호 108
I. Allegro
II. Adagio
III. Un poco presto e con sentimento
IV. Presto agitato

Intermission

카롤 시마노프스키 / <신화> 중 ‘드리아데스와 판’ 작품번호 30

세자르 프랑크 /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I. Allegretto ben moderato
II. Allegro
III. Recitativo-Fantasia. Ben moderato - Molto lento
IV. Allegretto poco mosso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