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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5월 1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제20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20 Candles"
SSF, 20년의 역사를 이야기하다!
2025년 4월 22일(화)-5월 4일(일) (13일간 14회 공연)
***출연 (5월 1일)
예술감독 강동석(바이올린)
비욘 레만(피아노)
한수진(바이올린)
에드워드 아론(첼로)
마티어 듀푸르(플루트)
올리비에 두아즈(오보에)
로망 귀요(클라리넷)
로랭 르퓌브레(바순)
신박듀오(피아노)
로망 를루(트럼펫)
무히딘 뒤뤼올루(피아노)
박재홍(바이올린)
김상진(비올라)
마리 할린크(첼로)
스무 번째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2025년 제20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4월 2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9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4회), 윤보선 고택(1회)에서 총 14회의 공연이 열린다. 약관을 맞이한 2025년 SSF의 주제는 <20 Candles>로 한 해 한 해 자축의 의미로 켰던 촛불의 숫자를 의미한다. 20회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20인의 음악가를 하루에 만나는 공연, 1회 축제와 2회 축제에서 연주되었던 곡들을 들어보는 공연, 작품 번호(Opus) 20으로만 이뤄진 공연, 지난 20년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자주 무대에 올려졌던 작품만 모은 공연, 작곡가들의 20대에 쓰인 곡들을 주로 20대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공연 등 축제 자체의 20년 역사성에 의미를 부여한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아울러 ‘콘체르탄테’나 ‘환타지아’, ‘엘레지’등 다른 음악 축제에서는 집중 조명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일별 기획으로 묶었다(일별 감상 포인트는 문서 내 5. 일별 상세 프로그램 설명 참조). 매년 화제의 중심에 있는 고택음악회(장소 윤보선 고택, 사적 438호)는 영성과 종교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모았다. 20주년을 축하하는 해인 만큼 가족음악회는 2008년과 2010년 내한했던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이 15년 만에 무대에 선다. 클래식과 대중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총 13일간 이어지는 14회의 공연을 위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69인의 예술가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2024년 아트실비아 실내악 콩쿠르 우승팀인 리수스 콰르텟,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성악 강사를 역임한 베이스 바리톤 안민수, 2025년도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존 아담스의 ‘Girls of the Golden West’앨범에서 활약한 소프라노 이혜정이 올 해의 새로운 얼굴이다. 2024년 벤투스 브라스 멤버로 SSF를 찾았던 전 독일 아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트롬본 수석 주인혜는 트롬보니스트로 호흡을 맞추며 한 번 더 축제를 찾는다.
SSF의 예술감독인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와 축제 원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켜온 피아니스트 김영호(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비올리스트 김상진(연세대학교 교수)이 전회 참여의 기쁨을 나눈다. 실내악에 다채로운 색채를 부여하는 관악 연주자인 마티어 듀푸르(플루트, 베를린 필 플루트 수석 역임), 올리비에 두아즈(오보에, 라디오 프랑스 필 수석 역임), 로망 귀요(클라리넷,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로랭 르퓌브레(바순, 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및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에르베 줄랭(호른,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및 라디오 프랑스 필 수석 역임)도 변함없이 한국행을 결정했다. 예능과 클래식, 대중 공연까지 균형 잡힌 전방위의 활약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도 함께한다(그는 2020년부터 SSF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아벨 콰르텟, 아레테 콰르텟 등 한국을 대표하는 현악사중주단도 SSF의 자리를 지킨다. 출연 아티스트들의 이력을 일일이 열거하기엔 지면이 모자랄 정도로 그 면면이 화려하다(문서 내 3. 출연 아티스트 참조).
매년 유명 미술 작품들을 포스터에 사용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2025년 SSF의 포스터에는 오천룡 화백(1941-)의 작품 ‘Pin de Saclas(사클라의 소나무 1999, 캔버스에 유채)’가 자리했다. 2023년 대규모로 진행되었던 작가의 회고전(주최: 가나아트센터)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오천룡 화백의 화실이 있던 프랑스 사클라스 지방의 소나무를 그린 작품으로, 꾸준히 봄의 푸르름을 축제에 담아낸 역사를 대변한다.
SSF의 오랜 전통인 프린지 페스티벌 역시 2025년에도 이어진다. 축제 개막 이전인 4월 5일부터 시작되어 20일까지 총 10회, 주말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남산 YTN 타워, 세브란스 병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공예박물관서 펼쳐진다. 미래의 거장을 꿈꾸는 젊은 음악가들과 아마추어 시민 실내악단이 무대를 꾸미고 SSF의 매력을 홍보한다.
***예술감독 강동석
탁월한 예술성과 투철한 음악가 정신, 그리고 대가적 기교로 온갖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동석(Dong-Suk Kang, 1954-)은 전 세계에 걸쳐 열렬한 환호 속에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8세에 첫 연주회를 가져 ‘신동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며 일찍부터 재능을 드러냈던 그는 12살 때 동아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고, 1967년 뉴욕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거쳐 커티스 음악원에서 이반 갈라미언을 사사했다. 1971년 17세의 나이로 미국 음악계가 가장 주목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재단 콩쿠르와 워싱턴의 메리웨더 포스트 콩쿠르에서 연달아 우승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으며, 카네기 홀에서의 데뷔 연주회와 세이지 오자와와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져나갔다. 그 후 몬트리올 콩쿠르, 런던 칼 플레쉬 콩쿠르, 브뤼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며 그의 명성을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그는 세계의 저명한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몬트리올 오케스트라와 유럽의 로열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BBC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라디오, 폴란드 국립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을 비롯해 뒤트와, 오자와, 마주르, 예르비, 메뉴인, 살로넨, 슬래트킨, 정명훈, 바르샤이, 잰슨스, 포스터, 노링턴, 스베틀라노프, 베르그룬트, 라자레프와 헤르비히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하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실내악에도 강한 관심을 가져 스폴레토, 산타페, 쿠모, 시애틀, 벤쿠버, 뉴포트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실내악 축제들을 위시한 다양한 실내악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강동석(Dong-Suk Kang)의 폭넓은 레퍼토리에는 표준적인 작품들뿐 아니라 대다수 연주가들이 도외시하는 작품들 또한 많이 포함되어 있다. 1995년 윤이상의 협주곡 1번을 초연하여 찬사를 받았고, 1997년에는<세계 음악제> 개막 연주회에서 윤이상의 협주곡 3번을 아시아 초연하여 다시금 그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최근 영국에서 BBC가 위촉한 앨런 호디노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미스트랄’을 역시 초연하면서 새로운 곡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유명 작품들을 녹음하였으며 음반으로는 생마틴 아카데미와 함께한 비발디의 ‘사계’와 닐슨과 엘가의 협주곡, 오네거와 아클란의 실내악 전곡 그리고 프르트 뱅글러의 소나타를 녹음했다. 그의 녹음은 평론가들의 찬사와 더불어 아카데미 샤를르크로와 누벨르 아카데미 뒤 디스크로부터 그랑프리를 받았으며 그라모폰상의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매년 여름 프랑스 쿠쉐빌에서 열려오다 지난 2013년부터 틴느(Tignes)에서 열리는 뮤직알프 여름음악캠프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와 함께 대원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4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 기사훈장 (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Lettre)을 받았다.
#프로그램
5월 1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Better Late than Never 지금이라도'
모차르트 / 피아노 3중주 제 6번 G장조, K. 564
비욘 레만 Björn Lehmann (Pf.) / 한수진 Soojin Han (Vn.) / 에드워드 아론 Edward Arron (Vc.)
프랑세 /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을 위한 4중주
마티어 듀푸르 Mathieu Dufour (Fl.) / 올리비에 두아즈 Olivier Doise (Ob.) / 로망 귀요 Romain Guyot (Cl.) / 로랭 르퓌브레 Laurent Lefèvre (Bn.)
드보르작 / 네 손을 위한 슬라브 무곡 C장조, Op. 46 (제1, 7 & 8번)
신박듀오 Piano Duo ShinPark
-Intermission-
에네스쿠 / 트럼펫과 피아노를 위한 전설
로망 를루 Romain Leleu (Tp.) / 무히딘 뒤뤼올루 Muhiddin Dürrüoglu (Pf.)
클루가르트 / 피아노 5중주 g단조, Op. 43
무히딘 뒤뤼올루 Muhiddin Dürrüoglu (Pf.) / 강동석 Dong-Suk Kang (Vn.) / 박재홍 Jae Park (Vn.) / 김상진Sang-Jin Kim (Va.) / 마리 할린크 Marie Hallynck (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