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8/26(화)] 세종솔로이스츠와 길 샤함&아델 앤서니 당첨자 명단입니다
2025.08.19
조회 55
당첨자 명단 (5쌍)

이*숙 / 2253
김*정 / 8944
김*희 / 6182
정*현 / 9734
도*희 / 9841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성함 중 한 글자를 *표로 표기하고, 전화번호 뒷자리 네 자리만 표기합니다.
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티켓은 1인당 2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시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1. 일시 : 2025년 8월 26일 (화)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제8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2025년 8월 22일-9월 5일)
세종솔로이스츠와 길 샤함&아델 앤서니
<슬퍼할 때와 춤출 때>

***출연
길 샤함(바이올린)
아델 앤서니(바이올린)
세종솔로이스츠
아브너 도만(작곡)

세종솔로이스츠의 고유한 브랜드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2024년 창단 3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했던 세종솔로이스츠(Sejong Soloists, 총감독 강경원)의 비정형 음악 축제 ‘힉엣눙크!’가 8번째 무대로 돌아온다. '힉엣눙크!'는 세종솔로이스츠의 단순한 공연 시리즈가 아니라, 음악적 철학, 실험 정신, 그리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브랜드'이다. 대한민국의 여름 시즌, 도심형 음악 축제의 효시가 되고 있는 ‘힉엣눙크!’는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10개의 프로그램으로 38인의 예술가가 준비하고 있다. 매년 “살아있는 21세기 클래식 음악의 현장을 보여준다”라는 점에 충실했고 2025년도 예외는 아니다. 
라틴어라 발음이 익숙하지 않지만 영어 ‘Here and Now!’와 뜻이 같은 ‘힉 엣 눙크!(Hic et Nunc!)’는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현시대 클래식 음악의 흐름, 새로운 창작, 그리고 혁신적인 시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백 년간 내려오는 전통의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긴 하지만 동시에 현존하는 작곡가들에게 늘 신작을 위촉한다. 그래서 늘 축제의 프로그램 어딘 가에는 ‘세계 초연’, ‘아시아 초연’ 같은 설명이 따라다닌다. 음악 예술이 문학이나 미술 등 다른 장르와 만날 때 어떤 시너지가 나는지 집중한다. 다수의 음악가로 구성된 앙상블의 장점을 활용하여 이합집산을 하며 타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한다. 그리고 예술이 테크놀로지라는 날개를 달았을 때 어떤 자유로움이 있는지를 실험한다. 음악가, 음악, 악기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로 NFT를 발행하기도 하고 버추얼 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서트를 하기도 한다. 원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때로는 공연장을 벗어나기도 하고, 연주회라는 형식에 갇히는 것도 거부한다. 

세계적인 거장 음악가들을 매년 초청하여 세종솔로이스츠와 예술적 시너지를 내온 힉엣눙크!는 8월 26일(화)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중의 한 사람인 길 샤함(Gil Shaham, 1971-)을 초청한다. 샤함은 가장 좋은 예술적 파트너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아델 앤서니(Adele Anthony, 1970-)와 함께 2개의 작품을 세종솔로이스츠와 협연한다. (앞 단락에서 언급되었던) 바흐의 시공간을 초월한 명작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BWV 1043’과 아브너 도만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슬퍼할 때와 춤출 때 ‘인데 도만의 작품은 아시아 초연작이다(세계 초연은 2025년 4월 카네기홀). 세계 초연 무대에서도 바흐의 협주곡과 함께 연주되었으며, 두 곡 사이의 음악적 대화와 대비를 의도하였다. 바흐의 대위법적 짜임새와 다성적인 특징을 현대적인 언어로 재해석하고 변형하려는 시도가 특징적이다. 바로크에서 20세기로 시간 이동을 한 2곡의 협주곡은 이날 프로그램의 다른 선곡에도 영향을 주었다. 역시 바로크 작곡가인 비발디의 작품과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데이비드 다이아몬드(David Diamond, 1915-2005)의 유명 작품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은 10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소위 ‘신동 아티스트’로 음악 인생을 시작했지만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상의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는 저력의 아티스트이다. 샤함이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한결 같은 비르투오지를 선보이며 많은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영감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1996년 20대 중반의 나이로 최초로 한국을 찾은 이래 2010년 로열 콘세트르헤바우, 2022년 빈 심포니, 2023년 KBS 교향악단 등과의 협연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세종솔로이스츠의 창립자인 강효 교수의 제자일 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하여 미 전역과 유럽, 음반 작업 등을 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 해온 특별한 인물이다. 길 샤함의 부인인 아델은 세종솔로이스츠가 창단된 이후 12년간 리더를 맡아 세종의 역사를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한국 무대에 협연자로 나란히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공연은 블가리가 후원합니다).


***세종솔로이스츠(Sejong Soloists, 1994-)
美 < CNN >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는 1994년 강효 줄리아드 스쿨 교수가 한국을 주축으로 8개국 출신, 최정상 기량의 젊은 연주자들을 초대하여 현악 오케스트라를 창설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 후 지금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20회의 카네기홀 공연을 포함, 국내외 무대에서 700여 회의 연주회를 가져왔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카네기홀과 케네디 센터 자체 기획공연에 초청받은 유일한 한국 단체이며 이외에도 링컨 센터의 앨리스털리홀, 런던 카도간홀, 파리 살 가보, 일본 산토리홀, 베이징 NCPA 콘서트홀, 타이완 국립예술극장 등의 국제 무대에서 연주를 해왔다. 그리고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아스펜 음악제의 상임 실내악단으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대관령 국제음악제(현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상주 실내악단으로 활동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세계 각지의 언론과 음악평론가들로부터 ‘보기 드문 응집력, 아름다운 음색, 신선한 연주를 보여주는 최고의 앙상블’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에 한국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세계적인 한국계 작곡가 얼 킴(Earl Kim)의 작품을 뉴욕과 아스펜 음악제에서 초연했으며 미국의 저명한 말보로 음악제에 <얼 킴 장학금>을 설립했다. 또한 한국 현대음악의 독보적인 작곡가 강석희에게 <평창의 사계>를 위촉, 강원도에서의 세계 초연을 시작으로 파리 살 가보, 런던 카도간홀, 베이징 중앙세기극원, 뉴욕 카네기홀 등에서 연주했다. 세종솔로이스츠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 참가로는 FIFA 총회 이벤트공연,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한국관 개관기념식’ 연주, 그리고 UN에서 열린 2004년 아테네올림픽 성화봉송행사에서 뉴욕시 선정 연주자로서 공연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미국 공영 라디오(NPR)와 유럽방송연맹(EBU)은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를 매년 수 차례 정기적으로 세계에 방송하고 있는데 美 공영 라디오의 ‘오늘의 연주’ 프로그램에서는 세종솔로이스츠를 ‘2003년 젊은 상임 예술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CNN의 초대로 연주한 2002년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및 2003년 추수감사절 특별공연은 미국 전역에 방영되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2003년 KBS 해외동포상 예술부문, 2008년 제3회 대원음악상 특별공헌상을 수상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 활약하였고, 2016년 한국 유엔 가입 25주년을 맞아 유엔 한국 대표부 초청 연주회를 유엔본부에서 펼쳤다. 2018년 러시아의 트랜스 시베리아 아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모스크바 외 2개 도시의 공연에서 전석 매진의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세종솔로이스츠는 차세대 연주자 양성에도 힘쓰는데 현 뉴욕 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함부르크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들이 세종 단원 출신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계 최정상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 세종솔로이스츠는 2019 트랜스 시베리아 아트 페스티벌의 한국 단독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부터 22년까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현대음악시리즈STUDIO2021 상주단체로도  활동했다. .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현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인 길 샤함(Gil Shaham, 1971-)은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에 특유의 따뜻함과 너그러움이 깃들어 있는 연주로 명성을 굳혔다. 그는 전 세계를 누비며 유수의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들과 함께 협연 무대에 오르고 정기적으로 리사이틀을 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공연장과 음악제에서 실내악단들과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길 샤함은 베를린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등과 자주 무대에 오르며, 몬트리올, 슈투트가르트, 싱가포르의 오케스트라에서 다년간 상주음악가로 활동한 바 있다.
길 샤함의 이름으로 발매된 20개 이상의 협주곡과 독주 음반은 그에게 다수의 그래미상, 프랑스 음반대상과 디아파종 황금상을 안겨주었고,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에도 선정되었다. 이 음반들 중 상당수는 2004년에 길 샤함이 직접 설립한 카나리 클래식스에서 발매되었다. 그의 2016년 음반 <1930년대 바이올린 협주곡 vol. 2>와, 더 나이츠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2021년의 <베토벤과 브람스 협주곡> 음반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
길 샤함은 1990년에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받았으며, 2008년에는 음악가에게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에이버리 피셔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뮤지컬 아메리카에서 ‘올해의 연주자’로 선정되었다. 그는 스트라디바리우스의 1699년산 “폴리냑 공작부인(Countess Polignac)” 바이올린을 사용하며, 또한 예술가와 후원자의 협력을 지원하는 레어 바이올린 인 컨소시엄의 중계로 1719년경 크레모나에서 제작된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아델 앤서니
덴마크에서 열린 1996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이후 아델 앤서니(Adele Anthony, 1970-)는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경력을 확장해왔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리사이틀을 통해 독주자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실내악 연주자로도 적극 나서고 있는 앤서니는 북미, 유럽, 호주, 인도, 그리고 아시아까지 대륙을 넘나들며 무대에 오른다.
호주방송공사 소속 여섯 개 교향악단 모두와 협연한 바 있는 앤서니의 최근 주요 활동으로는 휴스턴, 샌디에이고, 시애틀, 포트워스, 인디애나폴리스의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있다. 실내악 연주에도 열정적인 앤서니는 라호야 여름음악제와 아스펜 음악제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바흐와 비발디의 바로크 음악부터 로스 에드워즈, 아르보 패르트, 필립 글래스 등의 현대 작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발매 음반으로는 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한 에릭 이웨이즌의 바이올린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알바니), 타쿠오 유아사의 지휘로 얼스터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필립 글래스의 바이올린 협주곡(낙소스), 길 샤함, 네메 예르비, 예텐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아르보 패르트의 ‘타불라 라사’(도이치 그라모폰)가 있으며, 최신 발매작으로 아델라이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로스 에드워즈의 ‘미니냐스가 수록된 음반(카나리 클래식스/ABC 클래식스)이 있다.
아델 앤서니는 1728년에 제작된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프로그램

비발디 /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라 폴리아' 변주곡

바흐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WV 1043
I. Vivace 아주 빠르게
II. Largo, ma non tanto 너무 느리지 않게
III. Allegro 빠르고 경쾌하게

데이비드 다이아몬드 / 라운드

Intermission

바흐 / 관현악 모음곡 3번 BWV 1068: G선상의 아리아

아브너 도만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아시아초연, 세종솔로이스츠 공동 위촉작 
I.  Meditative— 깊은 생각에 잠긴
II. Upbeat—긍정적인
III. Lamentful— 애통한
IV. Exuberant 활기 넘치는
(Played without p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