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에도 사인이 있다.
아브라함.
2003.03.25
조회 170
항상 한해를 시작하거나 한 달을 시작하거나
한 주간이나 하루를 시작할 때쯤이면 누구나 할 것 없이
한 번씩은 굳은 결단을 한다.
"오늘부터는 좀 새로워지리라."
그래서 적어도 어제와 같은 실수는 범죄 하지 않겠다고 결단을 한다.
사실 우리 모두가 자연 만물처럼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그대로 움직여 나가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데
우리 人間만은 이성 없는 동물처럼 정말 지독하게 말을 안 듣는다.
더구나 하늘의 사람이라고 하면서도 더욱 하늘의 말을 안 들으니
어찌 그가 하늘의 뜻을 이룰 수 있겠는가?

나는 주일을 끝내고 다시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반드시 새로운 결단을 한다.
어제의 말씀처럼 오늘부터는 꼭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고,
성령의 감동으로 살리라는 것이다.
그렇다.
성경을 보면 반드시 어떤 기적이나 표적을 보면 그것이 일어나는 동기가 있다.
바디메오라는 소경도, 혈루증 여인도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예수라는 분은 소경도 보게 하고 귀머거리도 고치며
앉은뱅이도 일으키며 심지어 죽은 자도 살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들은 그러한 기적의 신호에 따라 예수께 대한 소망을 갖고 나아왔다.
저분을 만나면 나도 저들처럼 볼 수 있고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14:22~33을 보면
몇 가지 믿음의 신호, 기적을 일으키는 신호가 나온다.
오병이어 사건이후 예수님은 제자들을 먼저 갈릴리 바다 저편으로 보내시고
예수님은 기도하러 따로 산에 가신다.
왜 가셨을까?
작은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고
군중들이 자신을 정치적인 왕으로 삼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즉 오해가 생기니까 그것에 대한 변명 보다는
모두를 피해서 기도하러 간 것이다.
이것은 우리 삶 역시 오해가 생기면
예수님처럼 변명보다는 모두를 피해서 기도하라는 사인이다.

그런데 우리는 오해가 생기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핑계하고 변명하면서 헛된 시간을 보내는가?
그러나 우리는 이런 주님의 신호에 따라 오늘부터라도
우리 역시 원치 않는 오해가 생기거나 쌓이면 기도부터 해나가자.
기도하면 때를 기다리는 능력이 생기며
기도하면 여유가 오고 여유가 오면 모든 것이 풀리게 되며 승리하게 된다.
또 한 가지 신호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제자들이 호숫가를 건너는데 풍랑을 만난다.
그런데 결과는 어떠한가?
그들은 풍랑과 바다를 잔잔케 하시는 기적을 보았고
심지어 물위를 함께 주님처럼 걷는 기적을 체험한다.
뒤에는 애굽의 병사들이 쫓아오고
앞에는 홍해바다가 가로막혀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도
이스라엘은 홍해바다가 열리는 기적을 체험한다.
히스기야가 죽은 병에 걸렸을 때도 15년 더 생명이 연장되는 기적이 일어나고
문둥병자 나아만은 자존심을 구겨가며 요단강에 들어갈 때
그 몸이 어린애처럼 낫는 역사가 일어난다.

그렇다.
주의 말씀대로 行하는데 임하는 고난은 기적이 온다는 신호이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고 겨울이 깊으면 봄이 온다는 증거이다.
이것을 잊지 말고 고난 속에서도 우리는 기적을 주시는 주님의 사인을 보고
오히려 기적의 주인공이 되자.
잊지를 말자.
내 주변의 기적이 일어나면
하나님은 내게도 기적을 주시는 신호임을 기대해야 한다.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베드로는 자기도 물위로 걷게 해달라고 한다.
이 고백으로 베드로는 물위로 걷게 되고
비록 잠시 후에는 다시 실패해도 기적의 주인공으로서
주님과 동행하여 배를 타게 되는 기적의 연장선에 서게 된다.
풍랑이 깊어질 때 제자들을 소리치고 야단법석을 떨지만
베드로는 절망의 상황에서 주님을 발견하고
오히려 물위를 걷는 기적의 주인공이 된다.
이것은 문제가 정 반대로 끌려간다고 해도
현재 내 일이 지금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걷고 있고
주님이 하라고 하는 길에 서 있으면
그것은 바로 기적을 믿고 시도하면 반드시 기적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 14:12)
성경속의 엄청난 기적은 절대 구경거리로 둔 것이 아니다.
너도 기적의 주인공이 되고 체험하라는 뜻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불꽃이 없는 불은 불이 아니듯이 기적을 일으키지 않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며,
기적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자는 주의 자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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