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반드시 거듭남의 열매를 맺게 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성령으로 거듭났으면 성령의 열매를,
물로 거듭났으면 물의 열매를 맺어야만 한다.
성령의 열매가 맺히려면 반드시 성령 충만해야 한다.
모든 열매는 그 충만함 속에서만 열매가 맺히지
충만치 못하면 모든 나무가 그러하듯이 영양이 충분치 못해 비실거리고,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따라서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하면 반드시 성령이 충만해야지
그렇지 못하면 그는 성령의 열매를 결코 맺지 못한다.
우리는 분명히 기억을 한다.
좋은 열매 맺지 못하는 자는 주인이 파내어 버린다는 것이다.
즉, 성령의 열매가 맺히지 못하면 그는 거듭남의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도 마찬가지다.
물은 말씀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반드시 회개의 열매,
거듭남의 열매, 행함의 열매가 맺어져야만 한다.
그러면 성령의 열매나 물의 열매는 언제 어디서 맺혀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육체라고 하는 이 몸이 머무는 이 땅에서 맺어야만 한다.
우리가 육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천사들도 부러워한다.
저들은 육체가 없기에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그래서 천사들은 영원히 피조물로서의 종이요,
구원받은 자를 향한 섬김의 종들인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육체를 갖고 있는 이 기회를 주님만 위해 잘 섬겨 나가는 자들이 되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육체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회복시키기 위함인데
그 회복의 방법이 바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거듭난 자들의 마지막 열매가
갈라디아서 5:22,23을 보면 절제의 열매이다.
베드로후서 1:5~7을 보면 여러 가지로 믿음의 집을 짓는데
그 모든 재료들을 하나로 잇는 연결고리가 또한 절제이다.
나의 집에 인내와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을 공급하려면
반드시 절제의 다리를 건너야만 하고
성령의 9가지 열매인 마지막 절제의 열매를 맺으려고 해도
사랑, 충성, 온유, 인내, 희락, 화평, 자비, 양선의 열매를
다 통과해야만 절제라는 열매를 맺을 수가 있다.
그러니까 절제는 성령과 물로 거듭나는 거듭남의 완성의 단계이다.
그러면 절제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분수를 초월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형편, 어떤 환경 속에서도 자기에게 주어진 분수를 지키며
모든 욕망을 금하거나 조절하고 힘을 근절하는 것이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들은 절제를 하지 못한다.
믿는 이도, 안 믿는 이도 끝없이 욕심은 가득하고 私心과 탐심이 가득하다.
사람이 망하는 것도 절제하지 못해서 그렇고
육체의 질병도, 행복과 평안도 깨어지는 것도 전부 절제하지 못해서 일어난다.
에덴을 잃어버리고 생명과를 먹지 못하면서부터
人間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고,
하늘나라를 소유하지 못한 자들은 가져도 가져도 끝이 없다.
하늘의 생명을 잃어 버린 자는 절제하지 못한다.
그러나 생명과를 먹은 자는 더 이상 어떤 것도 먹을 것이 없기에
스스로 조절의 능력, 절제의 힘이 갖추어지고
하늘나라를 소유한 자는 더 이상 욕심이 없고
이 세상 모든 것에는 아무런 私心이 없기에
절제하지 말라고 해도 스스로 절제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절제의 열매가 맺히는 자는 영생을 소유한 자요,
하늘나라 기업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거듭났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오늘 한 번 쯤은 곰곰이 돌아보자.
먹는 문제, 사는 문제, 성적인 문제까지
마음대로 인간의 본능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자가 되어 있는 자인가를...
절제의 능력이 없는 자는 구원의 완성 자가 아니다.
그는 완전히 거듭난 자가 아니다.
절제를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은 道의 어린아이,
진리의 걸음마에 들어섰거나
구원 받았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불쌍한 자들이다.
절제의 능력을 상실하면 하나님과 맺은 언약까지 깨어져 버린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잊어버리면 그는 쓰임 받고 버림 받고야 만다.
삼손은 나실 인이었다.
나실 인은 포도주를 마셔도 안 되며,
죽은 시체를 만지거나 머리털을 밀거나 이방인을 가까이 해서도 안 되는 자다.
그런데 삼손이 그만 포도주 마시고 취하게 되자 절제가 상실되고
나실 인의 서약이 깨어지니까
하나님은 사자새끼를 통해 으르릉 거리며 말을 해주어도
오히려 그 사자를 죽여 버려 죽음의 사체를 접하게 되고
그 사체에 벌꿀이 집을 지어 꿀이 나오자
또 사체를 만져서 꿀을 꺼내어 먹고는
결국 이방 여인 들릴라 만나고 머리카락 밀리고 두 눈 뽑힌 채
나실 인의 계약이 전부 상실되어
비참하게 연자 맷돌이나 굴리다가 망하는 자가 된다.
잊지 말자.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반드시 절제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인간의 욕망과 본능을 거스려 절제해서 육체가 살아있는 동안에
절제의 열매가 분명하게 맺어져야 한다.
이 열매가 없으면 그는 거듭난 자가 아니며
거듭난 자가 아니면 그가 아무리 주여 주여해도 주와 상관이 없는 자다.
제발 한 번 하늘의 은사까지 맛 본 자가 절제하지 못해서
나실 인으로 선택받아 놓고서도
삼손같이 되어버리는 버림받은 자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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