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새롭게 하소서'의 1981년생 시청자 '이 미소'라고 합니다.
저의 작은 간증입니다. 주제는 '귀신을 물리치시는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제목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거예요?
제가 '새롭게 하소서' 시청자 여러분께 작은 간증 하나 하고자 합니다.
공포 스릴러에 가까운 제 간증 한번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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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 어머니의 사정으로 인해 제가 제 고향인 충청남도 논산 시골에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당시 논산에 살고 계시는 친가 쪽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불교 독신주의 신앙을 기반으로 하여 무엇이든 불교 아니면 통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불교 문화 애호가셨습니다. 그런 불교 문화에서 살 수 밖에 없었던 저 미소는 밤마다 아주 아름다운 미인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아름다워서 여자가 여자를 흠모할 정도였죠. 제 꿈속에서만 나타나는 아름다운 미인. 그 미인과 전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른 채 즐거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꿈속에서는 지냈던 모든 행복한 기분들이 현실에서는 엉망였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제가 교회 다니는 것을 반대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제가 기독교 모태신앙 기반과 기독교 전통 신앙관에 입각 하에 생활했던 저라 교회 아니고서는 갈 곳이 없던 저였습니다. 그런 저를 할아버지 할머니는 한 때론 교회 다닐 수 없게 문을 걸어 잠그시기도 하셨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 아버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열게 하셔서 저를 교회 다닐 수 있게 하셨답니다. 하지만 제 꿈속에서만 나타나는 아름다운 미인은 질투의 화신으로 변해져 있었습니다. 제가 교회 가는 날의 밤마다 그렇게 질투와 분노의 불꽃을 튀어 오르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의 그 아름다운 꿈은 항상 그렇게 순환되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와 어머니는 저를 다시 서울로 데려오셨습니다. 사정이 어느 정돈 괜찮아진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서울로 가기 이전에 그 아름다운 미인은 울면서 저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미소야!"
"제발 가지마~"
"제발 가지마~"
그 미인의 울음소리에 전 제 마음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가야 될 지 말아야 될 지 갈등이 많이 됐지만 시골에서의 생활이란 저에겐 큰 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서울을 빨리 가야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도와주신 힘이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 아름다운 미인이 제 친구가 되어주어서 정말 고마웠다는 마음을 간직한 채 어릴 적의 꿈에 나타난 친구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와 행복한 가족 생활을 영위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하는 아름다운 신앙생활 하시는 분이시기에 마음이 더욱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 아름다운 미인은 울면서 돌아와 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때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언니 같은 고모가 있었는데 그 고모도 신앙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 고모에게 제가 시골에 살면서 이런 저런 일들을 이야기했는데 고모는 저에게 저를 크게 걱정하시면서 그 아름다운 미인의 정체를 말해주었습니다. 그 꿈 이야기들도 했습니다. 고모는 그게 귀신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처음엔 믿을 수 없어 왜 귀신인지 이유를 묻자 그 고모는 설명하셨습니다.
귀신은 내가 교회 가는 날의 밤마다 질투를 내며 저를 못 살게 굴고 귀신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도록 나를 막았더라는 군요.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를 더욱 힘들게 하여 저를 부모님 곁에서 살지 못하도록 영육의 부귀를 빼앗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악마의 신앙을 불어넣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천사라 믿었는데 그 고모의 이야기를 듣고 나선 큰 실망과 배신의 분노가 가득 찼습니다. 그런 귀신이 어찌 나에게서는 아름다운 미인으로 나타나 매혹되게 만드는 것인지. 그때부터 저는 귀신의 정체를 알고 나서 다신 만나지 않을 거라 다짐했습니다. 성경에서도 말했듯이 악은 정체를 드러나면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를 유혹시키며 힘들게 하고, 악의 본성을 드러낸다 했습니다. 그런 경우를 저는 경험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고모에게 그런 소리를 듣고 나서 그 아름다운 미인이 악마의 형체를 들어내 저를 귀찮게 굴었습니다. 악마를 물리치는 방법이 무얼까 고모에게 물었더니 고모는 믿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여 승리하는 방법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고모가 알려준 방법대로 기도했습니다. 어린 마음의 믿음으로 물리친 악마, 그리고 환희의 승리.
진정한 천사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우리를 훼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것을 도와주는 게 천사입니다. 이방 사람들은 단순히 천사를 선한 행위를 많이 하고, 사랑이 가득한 천사인 것으로 정의합니다.(물론 그것도 천사의 본질이지요.) 그러나 진정한 천사는 하나님 아버지를 거룩히 높여 세우며, 전지전능의 하나님 아버지의 존재를 입증시키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에 이기지 못해서 괴롭기야 하겠지만 인내 뒤에 오는 보람을 보여주는 희망의 천사라는 존재를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믿음. 하나님 아버지께로 향하는 믿음이 정말 값지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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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STORY
친가 할아버지 할머니는 제 나이 14세 때 천주교로 개종하셨고, 2년 전에 할아버지는 사망하셨습니다. 현재 할머니는 하나님 아버지를 영접하시기 위해 조금씩 마음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고모는 현재 고모를 고모라 부르지 못할 정도로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채 또 세상에서 방황하고 계십니다.
친족이 하나님 아버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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