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근심되게 하지 말자.
아브라함.
2003.07.24
조회 144
근심이라는 말은 마음에 괴로움을 준다는 뜻이다.
마치 부모가 자식이 잘못되면 걱정을 하듯이
주의 성령님께서도 성령으로 거듭난 자가 잘못되면 큰 근심을 한다.
그러나 좋은 자식들이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듯
좋은 성도는 반드시 성령님을 근심되게 하지 않는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성령을 근심되게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잘못하면 사단이 좋아하는 것보다도
성령님의 근심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만큼
우리는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하나 마다 신경을 써야 한다.
아담이 타락으로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쫓겨날 때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그리고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치고
요셉이 감옥에 갈 때 하나님의 마음은 또 어떠했을까.

잘못해서 임하는 근심과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하는 근심이 결코 같을 수가 없다.
그러나 부모의 마음은 자녀가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자식이 아픔을 당해도 큰 근심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은 초대교회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거나
또 의로운 요셉이 당하는 고난이나 욥의 고난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이 어려움을 당하면
우리 하나님의 마음은 말할 수 없는 괴로움을 느끼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선다는 것은
성령을 기쁘게 하는 행위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위는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는 가운데 생기는 하나님의 즐거움이요
성령님의 보호 속에서 날마다 온전히 거하는 모습이다.

제발 주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하려고 하는데
우리가 자신의 유익 때문에 그것을 거부하여 실족하지 말자.
특히 성령님을 근심되게 하는 것은
사람들이 주의 일에 무관심을 가질 때이다.

우리는 주 오실 때까지 성령의 印치심을 받은 자들이다.
세상 사람과 구별된 자로 확정된 자들이다.
주의 것이라면 주의 소유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하면서도 받은 은혜가 무엇이며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 모르는 자들이나
부르심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주를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원하심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주를 믿는다는 것은 정말 한심한 일이다.
무엇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지
왜 기도의 깊음에 들어가야 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야 하는지
아무 생각도 없이 교회 다니며 의무를 감당하고
그러면서도 희생하는 것을 보면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성령을 근심되게 한다는 것은 사단이 틈을 탔다는 것이다.
분을 내어도 오래 끌지 말아야 할 이유가
사단이 우리의 약점을 이용해서 우리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사단은 언제나 우리의 약점을 이용해서 우리를 공격한다.
사단은 우리의 약점을 절대 놓치지 않으며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약간의 엉뚱한 마음, 시험에 들 소리까지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방심의 틈을 장악해서 참된 공동체를 깨뜨리려고 하며
내가 가지 주의 성품을 빼앗아 가버린다.

특히 주의 종과 성도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거짓이 있으면 안 된다.
성도들까지도 어떤 경우에든 서로 거짓이 있으면 안 된다.
작은 거짓이라도 그것은 사단으로부터 온 것이기에
성령님은 이 작은 틈 속에서 역사하고 있는
사단의 결과를 보고 있기에 근심하는 것이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행위가 왜 성령의 근심이 되었는가.
그들의 작은 거짓이 전체 지체를 깨는 행위가 되었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작고 나쁜 결과가
얼마나 큰 결과를 초래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시간의 십일조 날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매일 드리지 못함으로써
영적생명에 얼마나 큰 치명상을 주는지 주의 성령님은 잘 알고 있다.
더러운 말을 뱉을 때는 이미 그 마음 밭에 사단이 침입하여
얼마나 그 심령을 더럽게 변해버렸는지를 잘 알기에
농담이라도 우리의 말들이 은혜롭지 못하면
성령님은 근심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 받은 성령님이 거하실 집이다.
제발 완악하지 말자.
영적 자만에 걸려 남을 깔보지 말자.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자.
주의 일에 무관심하지 말자.
분을 내어도 오래 끌지 말자.
의를 행함으로 아픔을 당하는 짓이라도 성령님은 근심 하시는데
불의를 행한다고 했을 때, 열매 없는 삶을 산다고 했을 때
얼마나 성령님의 마음이 근심스러울까.
분명한 사실은 거듭난 자는 성령의 속사정을 알기에
성령을 근심되게 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게 되어 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