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이 없으신 장애인 아버지, 늘 허리가 쑤시다 하시며 식당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어머니, 군에 있는 남동생, 학비 때문에 휴학하며 일하고 있는 여동생..............
하나님...
이것이 진정 나의 현실입니까??
주여...
나를 들어 중국을 변화시키겠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지금 너무도 힘이듭니다.
물질에 메여 있는 내 생활이 너무도 싫습니다.
주님...
단기선교를 통하여 중국을 품게 하여 주시고, 선교사로서 길까지 열어주셨잖습니까? 주님께서 가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
내가 의료선교하겠고 다짐하고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중국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장애가 너무도 많습니다.
맏딸로서 집안에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야 하는데...그런데...그런데...
하나님...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나로 인해 상처받은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세요...
경제적으로도 풍성하게 채워주세요...
자식의 선교를 반대할 수 밖에 없었던 부모님의 마음을 만져 주시고, 딸의 선교를 위해 기도하시도록 도와주세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선교를 결정하고도 흔들리고 있는 제 마음을 잡아주세요. 물질에 얽메이지 않도록 해주세요. 주님께서 채워주세요. 그리고 모든걸 맡기도록 해주세요.
하나님.....선교로 부르신 주님.....
나의 앞길을 인도하시고, 내게 어떤 시험이 닥쳐올지라도 늘 기도로 이기게 하시옵소서.
주의 부르심을 굳게 믿고 나아갑니다.
어떤 장애물이 나를 막을지라도 주께서 해결하여주옵소서.
모든걸 주께 맡깁니다.
아멘


선교......... 왜 이렇게 힘이드는지........ 기도해주세요.....
문숙희
200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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