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새며 시원한 물을찾아 이곳에...
임근수
2004.06.17
조회 136
남편이 들어오지 않은 이밤에 갈길을 헤메이다 이곳에 들렀습니다. 너무도 힘들어 하는 남편을 위해 이곳에 몇자 남기고자 합니다. 예전에도 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주중에는 직장에서 위로는 상사와 아래로는 부하직원들... 이로 인한 스트레스 물론 보람있는 일도 많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직장에서 보람있게 열심으로 살아왔습니다. 또한, 주일이면 꼭 교회에 나가 성가대(음치지만요)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넘도 보기 좋았지요. 정읍에서 근무할때였어요. 참 남편은 은행원이예요.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한 사람이 있었어요. 그분은 여인였기에, 저는 나름대로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오해하며 셈도 부렸어요. 알고보니 그 여인는 보증으로 인해 자살까지 하려던 분이였어요. 남편은 그 여인와 남편을 설득하여 지금은 전에하던 이발소를 운영하며 열심히 살고 계시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그곳에 가본적도 있었거든요.

지금은 더욱 어려워진 직장생활로 언제 어찌될지 모르는 불안속에서 나름대로 비젼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불안한 것은 만일 다른길을 갈지라도 그 길이 주님이 보시기에 그릇된 길이라면 막아주실것을 믿으며 저는 이밤 간절히 기도합니다.
전주 송천동에서 임근수집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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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한양@ 109-8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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