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암시적인 희망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계시적 섭리를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인생의 유일한 목자는 예수그리스도 한분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인도하심에는 후회와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을 깊이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빈 마음은 오직 하나님 한분 이외로는 채워 질수 없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허무와 향방 없는 것으로 채워 보려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인간 속에 깃든 허무를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하나님을 섬기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장자권도 인간적인 수단으로 갈취하고, 축복기도도 속임으로 받아내는 것이 야곱의 신앙이었습니다. 이러한 신앙은 실존적인 하나님을 만나기 전 야곱 나름대로 믿었던 피상적인 하나님이었습니다. 이러한 야곱이 벧엘에서 피상적인 개념이 무너지고 실존적인 하나님을 만납니다.“여호와께서 여기에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다.”창28;16 라고 고백합니다.
실존적인 하나님을 만난 야곱은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가는 훈련장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실존적인 하나님을 만나도 수많은 날들을 만족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하여 불안과 현재의 곤고함은 하나님의 섭리를 바르게 알지 못하는데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한 사람은 쇠하여가는 자신의 처지를 바라보고 낙망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결핍으로 인하여 무능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붙들고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130년을 살아온 야곱이 하나님의 섭리대로 살았으면 이러한 고백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나 우리조상의 나그네의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이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대로 살 때만이 평탄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음을 토로 합니다.
야곱은 하늘을 우러러보며 여호와의 신실하심을 찬양하고 열망위에 나부끼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습니다. 자신을 통하여 이루어야 할 섭리를 다 이루고 인생을 마감합니다.
섭리 신간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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