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
ygyung
2005.04.13
조회 49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나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주님안에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는 형재,자매,성도님!

샬롬!^^.........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복사해 왔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샬롬!..........北 공개처형 동영상 국제사회 파장 확산


[인터뷰] 남재중 미 이지스재단 대표

지난달 16일 일본방송에 의해 공개된 북한내부의 공개처형 장면이 국제사회에서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8일 미 국무부가 북한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동시에 거론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것도 동영상의 여파라는 관측이 있다.

공개처형 동영상은 미국의 주요인권단체와 상하원의원 보좌진 등 조야에 급속히 확산·보급되고 있으며 지난 31일에는 유엔인권위가 열리고 있는 제네바 북한인권 특별청문회에서 방영돼 유럽에서도 충격을 확산시키고 있다.

본지는 4일 미 이지스재단의 남재중 대표를 만나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위기와 인권단체들의 움직임에 대해 들어봤다. 남 대표는 북한 공개처형 동영상을 미국측에서 입수, 정관계 및 민간단체 요로에 보급해 왔으며 3일부터 관계업무를 위해 한국을 방문중이다.

- 북한의 공개처형사실이 미국조야에 얼마나 알려져 있는가

3월 1일과 2일 북한 함흥 회령과 유성에서 있었던 공개처형에 대해 주요 인권단체와 의회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됐다.

미 인권단체들의 연합체인 ‘종교자유와인권을위한전국연합(National Coalition for Religious Freedom and Human Rights)’은 지난달 14, 22, 25일 세 차례 모임을 갖고 북한 공개처형 소식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논의했다.

우리는 16일 일본방송에서 동영상을 방영하기 이전 그 소식을 접했고 동영상을 입수한 후 역할을 분담하여 미국 각지에 북한인권실태를 알리는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동영상은 532명의 상하의원실과 수백 개 관련기관에 배포됐으며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532명 상하원실, 수백 개 관련단체에 배포



- 동영상을 본 이들의 반응과 그 파장은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복음주의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의 경우 5만여 개 회원교회에 보내는 뉴스레터에 북한의 공개처형실태를 자세히 소개했고 동영상자료를 모든 회원들이 회람할 수 있도록 동영상 사이트를 공개했다.

영국의 인권단체 기독교국제연대(CSW)는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인권위원회에 맞춰 31일 특별청문회를 개최해 공개처형 동영상을 방영했다. 28일 미국이 북한의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 공식 밝힌 것도 동영상의 여파로 해석할 수 있다.

- 앞으로 어떤 결과를 예상하는가

작년 영국 BBC방송에서 북한의 생체실험 사실을 방영했는데 공개처형 장면의 공개로 상승효과를 가져와 국제사회의 대북압력이 훨씬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엔인권위에서는 작년보다도 더욱 구속력이 있는 강력한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본다.

오는 8월에는 텍사스에서 ‘Rock the Desert’라는 대형 록 콘서트가 열리는데 북한인권문제가 주제로 채택될 것이다. 부시 대통령이 초청돼 있다.

결국 북한정권은 빠르면 금년, 늦어도 3년 안에 붕괴될 것으로 보고 있다.

- 1~3년 이내 북한정권 붕괴예측의 근거는

외부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한국정부의 협조가 있다면 그 시일은 훨씬 앞당겨질 것이다.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식의 강화는 결국 대북 경제제재로 이어질 것이다.유엔안보리 제소도 경제제재의 수순이 될 것이다. 경제제재만 걸리면 북한정권은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이미 현재의 북한은 우리가 생각하는 과거의 북한이 아니다. 북한 내부정보가 실시간으로 바깥으로 나오고 있다.

- 이에 대한 한국의 언론과 정치권, 국민들의 반응은 어떻게 보나

북한문제로 인해 온 세계가 경악하고 목청을 높이고 있는데 당사자인 대한민국만 조용하다. 과거 민주화를 외치던 그 많던 인권단체과 인사들은 다 어디 가 있는가. 한국만 세계와 반대로 가고 있으니 애처로운 마음마저 든다. 북한의 인권문제는 아이러니하다.

세계와 거꾸로 가는 한국의 대북정책 아이러니

- 동영상내 충격적 장면을 소개한다면

동영상에서 보면 판사가 선고를 하기도 전에 한쪽에서는 벌써 말뚝부터 박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피고에게 항변의 기회도 주지 않고 입에 재갈 물리는 장면, 사체를 푸대에 집어 넣는데 안 들어가니까 발로 밟는 장면들도 소개된다. 현대사회의 법치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미국에서 동영상을 배포한 ‘종교자유와인권을 위한전국연합’은 어떤 단체인가

2003년 12월 발족했다. 매주 40여 개 인권단체가 정기적으로 모여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북한문제뿐 아니라 여성의 인신매매 문제 등 세계의 인권문제를 모두 다룬다. 남침례교단 소속의 바렛 듀크가 대표로 있고 데이빗 쉐퍼스타인, 마이클 호로위츠 등이 주요인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인권특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 한국의 인권단체나 국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인권단체들은 서로 협조하고 합심해서 국민들에게 북한인권상황을 알려야 한다. 그래야 정부가 할 수 없어서 따라올 것이다. 국민들이 나서면 북한문제 해결은 앞당겨진다.

글/김범수 기자 bumsoo@
사진/이승재 기자 fotolsj@


김범수기자 2005-04-07 오후 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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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활 - 동방의 예루살렘 글쓴이 : 백합향




수정하다 실수로 지워져 다시 올립니다.



부활하는 동방의 예루살렘 `평양`


안드레이 란코프, 호주국립대 한국역사학 교수
[해외칼럼]
북한의 선교 상황
North Korea`s missionary position

안드레이 란코프
Andrei N. Lankov
호주국립대 한국역사학 교수

북한은 그동안 종교, 특히 기독교에 관한한 매우 적대적인 정책을 취해온 나라로 악명이 높았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북한에서는 지하교회(catacomb church)가 늘고 있다는 여러 보고가 나오고 있다.

안드레이 란코프

실제로 최근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입국한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의 보위부 요원들이 가장 위험한 행위로 지적하는 것이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에서 선교사들과 접촉 후 기독교 관련 서적을 북한으로 밀반입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북한 당국은 자체적인 역량으로는 더 이상 빠르게 번지고 있는 종교(기독교)적 영향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하고 있을 정도다.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렸던 평양

이와 함께 그동안 북한을 지배해 온 스탈린주의(Stalinist ideology)도 서서히 금이 가고 있다. 과거 북한은 기독교가 부흥했던 곳이다. 실제로 북한은 19세기부터 중국을 통해 들어온 서양 선교사들의 포교활동의 결과 사회 전반에 걸쳐 기독교의 영향력이 매우 강했던 곳이다. 김일성도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미션스쿨을 졸업했으며 어머니는 유명한 기독교인의 딸이었다.

평양의 경우 1940년대까지만 해도 한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기독교 부흥지역으로 성인인구의25~30%가 기독교도였다. 이 때문에 선교사들은 평양을 ‘동방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종교적 분위기로 인해 초기 북한의 역사는 공산주의자들과 기독인들과의 싸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1946~1950년 기간 동안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의 상당수는 기독교인이었으며 6*25 전쟁이 발발하자 이들은 곧바로 유엔군을 도와 북한에 대항했다.

이 때문에 북한 정권은 기독교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켰다. 1950년대 내내 발생한 북한의 反기독교 정치선전은 거의 병적이다. 이로 인해 북한에서는 모든 예배행위가 금지됐으며 기독교인들은 ‘미제(美帝)의 가르침을 받은 악마 집단’으로 규정됐다. 대부분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미제의 스파이’라며 숙청당했으며 살아남은 사람들조차 죽을 때까지 반동분자로 낙인찍혔다.

현재 북한에는 명목상 두 개의 교회에 150여명의 신자가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은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선전하기 위해 당이 지명한 사람들이다. 이 두 교회만 보고서는 북한이 한 때 3000여개의 교회와 25만 명의 신도가 있던 곳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것이다.

선교사들의 성공적인 북한 포교 활동

그러나 지금 북한에서는 과거의 기독교 부흥이 다시금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남한의 선교사들은 북한과 인접한 중국 국경지역에서 선교를 하고 있다. 현재 이들 선교사들은 다양한 계층의 북한 사람들을 상대로 매우 성공적인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의 가르침을 받은 북한 주민들은 북한으로 돌아가면서 성경과 신앙서적을 밀반입하고 있다.

현재 탈북민들을 상대로 북한 선교에 열을 올리고 조직의 대부분은 우파 성향의 교인(right-wing Christians)들로 구성된 교회들이다. 그리고 이들의 노력으로 북한 주민들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있다. 이것은 평양이 다시금 ‘동방의 예루살렘’이 될 시기가 오고 있다는 증거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김정일 정권의 붕괴가 심각한 이데올로기적*영적 진공상태를 만들 것처럼 보고 있다.

그러나 이 빈공간은 오래지 않아 기독교로 채워질 것이다. 역사적으로 한국 사회의 발전은 우파 기독인들의 탄생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될 북한의 기독인들은 기존의 교인들보다 더 열렬한 신자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홍콩 아시아타임스 3/16
번역*정리 김필재 기자 spooner1@


김필재기자 2005-03-18 오후 4:15:00



아래 탈북자등 공개총살 동영상 가기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3200&num=3633





[북한] 기독교인 공개총살 현장

이름: 리 영희


나이: 37세 여


일시: 2000년 2월10일 12시 정각


장소: 함경북도 무산시 장마당


방법: 장마당의 상점들을 모두 문을 닫게 하고 전 주민이 다 나와서 목격하도록 미리 알림.

처형당하는 이유를 남녀 당원 두 사람이 나와서 연극식으로 해설하고
당과 조국을 배신하면 이렇게 처형당한다고 인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줌.
하반신은 고문으로 이미 일어설 수가 없이 만신창이가 된 사람을
말뚝에 새끼줄로 목과 가슴 그리고 허리를 묶음.

처형당하는 사람의 눈은 헝겊으로 가려졌고 부서진 다리로는 상체를 버틸 수가 없어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음.

사격수들에게 조준을 명하는 장교가

"발사준비!" 할 때

사형을 기다리던 리영희 성도는

"예수를 믿으시오!"

"주여!" 하고 외마디 소리를 지르는 순간

"발사!" 하는 소리에 더 이상 리영희의 소리는 들리

지 않았고 저격수의 총성만이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3명의 저격수가 머리에 4발 가슴에 4발 배에 4발을 쏘아서 온몸에 살점이 터지고
심장에서 터진 피는 구경꾼들에게까지 튀었고 땅은 순교자의 피로 검붉게 물들었다.

시체는 순식간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됨(일반사회사범들은 3발씩을 쏨)


위의 글은 복음을 전하다 처형당하는 장면을 같은 동료 전도인이 옆에서 지켜보고
생생하게 전한 보고중의 일부입니다.

이렇게 북쪽 땅에는 또 한 사람의 순교자를 내었습니다.

순교한 리영희(이영희)성도는 97년 가을에 굶주림을 견디다 못하여
두만강을 건너 우리 지하처소교회로 들어온 탈북자였습니다.
그는 보기 드물게 대학을 나온 지식인이요 성분도 좋은 당원 이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정으로 숙청 당해서 남편과 함께 아오지 탄광의 노동자로 전락했던 사람입니다.

우리가 그들 부부를 받아들일 때에는 남편은 복막염으로 사경을 헤 메일 때였습니다.

우리 선교사들은 최선을 다해서 그들을 치료했고 먹이고 입히며 돌보았습니다.
또 위성방송을 통해서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게 했습니다.
처음에 그들은 돌 봐주는 인정에 그저 감사할 뿐이더니 차츰 가치관이 바꿔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상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우리는 지금 까지 속아 살아왔습니다." 라고 말한 뒤에는 예수를 영접하고
믿음으로 성장하는 속도는 대단히 빨랐습니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탈북자 생활에서도 밤새워 성경을 읽고
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알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3개월 정도를 우리와 같이 지낸 그들 부부는 남편의 질병이 우선해지자
두고 온 가족들 때문에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선교사들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싸 보내면서 성경책을 함께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다음해(98년) 봄에 왔을 때에는 믿음이 많이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리영희는 친정동생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면서 전도도 했다고 했습니다.
남편의 병세는 그 전처럼 다시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또 다시 그들은 우리와 함께 지내면서 본격적인 성경공부와 전도의 방법을 배웠고
주의 일 군으로 양육 받았습니다.

그들은 사명감으로 불타기 시작했습니다.
그 해 여름철에 리영희는 쌀 대신 달러를(북한에서도
미화나 중국 위엔 화는 교환해 쓰는 방법이 있음) 가지고 갔고
의약품과 특수 제작된 소형성경을 운반하기 시작했습니다.

98년부터 99년 말까지 리영희는 수차에 걸쳐 이일을 반복했고
그 남편은 건강관계로 집안을 돌보는 상태였습니다.

그들은 담대했습니다.

그러던 중 금년(2000년) 1월 말경 함경북도 무산에서 체포되어

2주간의 모진 고문 끝에 처형당한 것입니다.
처형당하기 전에 하반신은 고문으로 이미 마비가 되었고
많은 출혈로 생명을 부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고문하는 보위부원들에게 "예수를 믿어야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이 악질 반동 예수쟁이 죽어봐라"하며 채찍과 몽둥이는

리영희성도의 몸을 파고들었고
그는 신음 대신 "주여!"를 외쳤습니다.

초죽음이 되도록 처참한 고문을 당하고도 우리 선교 캠프나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함으로 아직까지 우리는 이 일들을 계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리영희는 장렬한 한 사람의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믿음의 형제 자매 님들!

지금 북한에서는 도처에 순교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99년 한 해만해도 400여명을 공개처형 했는데 그 중의 3분의 1은

기독교인으로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북한 도처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난 55년 동안 북한의 죄악을 씻어 내려면 누군가 순교의 피를 흘려야 할 것이라고,
그리고 우리 선교사들도 순교의 피를 흘려야할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우리는 단순히 배고프고 헐벗은 탈북자들을 먹이고 입히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를 주로 영접케 했고 사명 자로 키웠으며 순교자로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햇빛이 들지 않는 땅굴 속에서 예수와 복음을 위해 죽기를 결심하고 기도하며
순교의 때를 기다리는 제2 제3의 리영희가 양육되고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북한 땅에 수십 개의 지하교회를 만들었고 계속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북한 선교를 멀리서만 바라볼 때가 아닙니다.

더욱이 일하는 종들을 의심의 눈으로 바라봐서는 안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합심하고 합력하고 또 기도하고 후원해야만 할 때입니다.

주님이 가장 관심 하시는 일이 어떤 일이고,

기뻐하시는 일이 어떤 일인지를 우리는 항상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의 손길과 기도와 후원으로 이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몰려오는 탈북자 수는 기하급수로 늘어나고 저희는 힘의 한계를 느낍니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동참할 일군을 보내주소서!"

"이 일에 후원할 동역 자들을 붙여주소서!"

"기도로 우리에게 힘을 실어줄 동지들을 만나게 해주소서!"


저희들은 순교를 당하는 날 까지 이 일을 할 것이며,

이 일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이 편지를 읽는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은 또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도와 후원을 보내주신 사랑하는 동역자 형제 자매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두만강 변에서 가조선교사로 부터



















北 공개처형 동영상 국제사회 파장 확산


[인터뷰] 남재중 미 이지스재단 대표

지난달 16일 일본방송에 의해 공개된 북한내부의 공개처형 장면이 국제사회에서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8일 미 국무부가 북한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동시에 거론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것도 동영상의 여파라는 관측이 있다.

공개처형 동영상은 미국의 주요인권단체와 상하원의원 보좌진 등 조야에 급속히 확산·보급되고 있으며 지난 31일에는 유엔인권위가 열리고 있는 제네바 북한인권 특별청문회에서 방영돼 유럽에서도 충격을 확산시키고 있다.

본지는 4일 미 이지스재단의 남재중 대표를 만나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위기와 인권단체들의 움직임에 대해 들어봤다. 남 대표는 북한 공개처형 동영상을 미국측에서 입수, 정관계 및 민간단체 요로에 보급해 왔으며 3일부터 관계업무를 위해 한국을 방문중이다.

- 북한의 공개처형사실이 미국조야에 얼마나 알려져 있는가

3월 1일과 2일 북한 함흥 회령과 유성에서 있었던 공개처형에 대해 주요 인권단체와 의회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됐다.

미 인권단체들의 연합체인 ‘종교자유와인권을위한전국연합(National Coalition for Religious Freedom and Human Rights)’은 지난달 14, 22, 25일 세 차례 모임을 갖고 북한 공개처형 소식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논의했다.

우리는 16일 일본방송에서 동영상을 방영하기 이전 그 소식을 접했고 동영상을 입수한 후 역할을 분담하여 미국 각지에 북한인권실태를 알리는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동영상은 532명의 상하의원실과 수백 개 관련기관에 배포됐으며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532명 상하원실, 수백 개 관련단체에 배포



- 동영상을 본 이들의 반응과 그 파장은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복음주의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의 경우 5만여 개 회원교회에 보내는 뉴스레터에 북한의 공개처형실태를 자세히 소개했고 동영상자료를 모든 회원들이 회람할 수 있도록 동영상 사이트를 공개했다.

영국의 인권단체 기독교국제연대(CSW)는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인권위원회에 맞춰 31일 특별청문회를 개최해 공개처형 동영상을 방영했다. 28일 미국이 북한의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 공식 밝힌 것도 동영상의 여파로 해석할 수 있다.

- 앞으로 어떤 결과를 예상하는가

작년 영국 BBC방송에서 북한의 생체실험 사실을 방영했는데 공개처형 장면의 공개로 상승효과를 가져와 국제사회의 대북압력이 훨씬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엔인권위에서는 작년보다도 더욱 구속력이 있는 강력한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본다.

오는 8월에는 텍사스에서 ‘Rock the Desert’라는 대형 록 콘서트가 열리는데 북한인권문제가 주제로 채택될 것이다. 부시 대통령이 초청돼 있다.

결국 북한정권은 빠르면 금년, 늦어도 3년 안에 붕괴될 것으로 보고 있다.

- 1~3년 이내 북한정권 붕괴예측의 근거는

외부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한국정부의 협조가 있다면 그 시일은 훨씬 앞당겨질 것이다.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식의 강화는 결국 대북 경제제재로 이어질 것이다.유엔안보리 제소도 경제제재의 수순이 될 것이다. 경제제재만 걸리면 북한정권은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이미 현재의 북한은 우리가 생각하는 과거의 북한이 아니다. 북한 내부정보가 실시간으로 바깥으로 나오고 있다.

- 이에 대한 한국의 언론과 정치권, 국민들의 반응은 어떻게 보나

북한문제로 인해 온 세계가 경악하고 목청을 높이고 있는데 당사자인 대한민국만 조용하다. 과거 민주화를 외치던 그 많던 인권단체과 인사들은 다 어디 가 있는가. 한국만 세계와 반대로 가고 있으니 애처로운 마음마저 든다. 북한의 인권문제는 아이러니하다.

세계와 거꾸로 가는 한국의 대북정책 아이러니

- 동영상내 충격적 장면을 소개한다면

동영상에서 보면 판사가 선고를 하기도 전에 한쪽에서는 벌써 말뚝부터 박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피고에게 항변의 기회도 주지 않고 입에 재갈 물리는 장면, 사체를 푸대에 집어 넣는데 안 들어가니까 발로 밟는 장면들도 소개된다. 현대사회의 법치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미국에서 동영상을 배포한 ‘종교자유와인권을 위한전국연합’은 어떤 단체인가

2003년 12월 발족했다. 매주 40여 개 인권단체가 정기적으로 모여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북한문제뿐 아니라 여성의 인신매매 문제 등 세계의 인권문제를 모두 다룬다. 남침례교단 소속의 바렛 듀크가 대표로 있고 데이빗 쉐퍼스타인, 마이클 호로위츠 등이 주요인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인권특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 한국의 인권단체나 국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인권단체들은 서로 협조하고 합심해서 국민들에게 북한인권상황을 알려야 한다. 그래야 정부가 할 수 없어서 따라올 것이다. 국민들이 나서면 북한문제 해결은 앞당겨진다.

글/김범수 기자 bumsoo@
사진/이승재 기자 fotolsj@


김범수기자 2005-04-07 오후 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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