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 – 중보기도를 통한 회복의 역사
양창근 선교사
2005.12.09
조회 63
제 12. – 중보기도를 통한 회복의 역사

(현재시간 12월 8일 목요일 밤 10시)

알렉 목사님이 담당하고 있는 지교회 꼬로넬 오비에도 지난 주일 (12월 4일) 사고가 있었습니다. 주일학교 후에 삼촌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주일학교 어린이 호나스 맨시아스 (8세) 와 아담 멘시아스 (6세) 형제 가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차가 뒤집히고 상대방 운전수가 사망하는 큰 사고 였지만 차가 뒤집히기 전에 삼촌이 앞 좌석에 있던 호나스를 차 밖으로 밀어내어 다행 이도 큰 부상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나스 는 턱과 치아가 다 부스러지는 부상을 입었고 아담도 외상을 입었습니다.
저녁예배 후에는 교인 엘리세야 자매 (50세)가 집으로 가던 중에 다리를 개에 물려 정맥 혈관을 물리는 일을 당하였습니다.

같은 주일날 볼리비아 에서는 최천휴 선교사님의 안타까운 교통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아리바니뇨스에 참석하여 경험을 쌓고 볼리바아에서 아리바니뇨스를 개최하기를 기도하고 계셨었는데, 지난 주일 오후 지교회 부흥회를 갔다 오다가 차 사고가 크게 나서 차가 대파되었고 함께 갔던 원주민 목사 두 분과 함께 최목사님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한쪽 다리가 부러졌는데 사모님 표현으로는 과자가 부스러지듯 부서졌다고 합니다. 쇠를 박아 넣어 연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얼굴도 한쪽이 많이 뭉개져서 성형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호하셔서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저희가 이러한 치열한 영적 전쟁 가운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리바니뇨스에 오기로 했던 선교팀이 LA와 캐나다에서 55명이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목요일까지 도착하게 됩니다. 이들 선교팀들의 안전과 연합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또한 후안끄루스 전도사의 아버지가 식도암으로 투병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특별히 부인 수산나 전도사와 6명의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지난 월요일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에 있으며 생명이 위독하다고 하였던 Sonia Insfran 이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로 인하여 어제 퇴원을 하였으며,

지난 월요일 양쪽 부스러진 어깨를 수술을 받은 레오놀 전도사의 딸 Ruth Nuñez가 수술 경과가 좋아 어제 퇴원을 하게 되었고, 롤란도 목사님의 동생 오스발도도 경과가 좋아 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환자 실에 있는 Camila, Ever 은 아직 무의식 상태에 손가락만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속한 회복을 위해서 특별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회복의 손길을 느끼며 감사 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영적 전쟁에 있는 이곳에서 저희들이 근신하여 깨어 있으며 모든 사고를 잘 수습하여 주님의 복음 증거의 사명을 계속해서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파라과이 양창근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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